이방의 비트코인 채굴기 '이비트 마이너'. 출처=이방
이방의 비트코인 채굴기 '이비트 마이너'. 출처=이방

나스닥 상장사인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사 이방(Ebang)이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을 시작한다.

이방은 11일(미국시간) 공개한 보도자료를 통해 15일(오늘)부터 암호화폐 거래소 베타 테스트를 시작으로 이달 말 공식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방의 암호화폐 거래소 서비스 진출에 대해 후 동(Hu Dong) 이방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폐 거래소는 새로운 금융 기술 산업의 핵심으로 꼽힌다"며 "이방은 디지털자산 금융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항저우에 기반한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사 이방은 지난해 6월부터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을 추진해 왔다. 또 올 2월에는 비트코인(BTC) 채굴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방은 지난해 6월26일 1억달러(약 1135억원) 규모의 나스닥 기업공개(IPO)를 진행했으나, 채굴기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지지부진했다. 이방의 나스닥 주식은 암호화폐 거래소 출범 소식과 함께 약 35% 상승해 10.4달러(약 1만1800원) 선에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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