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람다256
출처=람다256

두나무 자회사인 블록체인 개발사 람다256이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람다256은 지난해 6월 우리기술투자, 종근당홀딩스, 야놀자 등 주요 벤처캐피탈과 전략적 투자자로부터 7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100억원을 추가로 유치했다. 이로써 람다256은 총 170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다만 람다256 관계자는 "람다256에 100억원을 추가 투자한 기업은 아직 밝힐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해당 기업이 추후에 공시를 내면 그때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람다256은 시리즈A 투자에서 확보한 투자금을 해외 진출과 인력 확보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안에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 블록체인 산업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루니버스 BaaS(Blockchain-as-a-Service)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채용도 진행 중이다. 개발 측면에서는 최근 시장에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전자상거래 업체와 금융권의 가상자산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람다256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 운영사로 2019년 3월 두나무에서 분사하여 설립됐다. 루니버스 서비스 플랫폼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사이드체인과 각종 개발 툴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력은 물론 규모 면에서 글로벌 BaaS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했다"며 "국내 블록체인 BaaS 업계 대표 주자로서, 다양한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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