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성홍기. 출처=Macau Photo Agency/unsplash
중국 오성홍기. 출처=Macau Photo Agency/unsplash

중국 인민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완전한 익명성을 보장하진 않겠다고 밝혔다.

22일(중국시간) 국영 매체 STCN에 따르면, 무창춘(穆长春) 중국 인민은행 디지털화폐 연구소장은 지난 20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개발포럼(CDF)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디지털 위안)의 익명성은 통제할 수 있는 위험 범위 안에서만 가능하다"며 "자금세탁방지와 테러자금조달방지, 탈세 방지 규정에 위배될 수 있기에 완전한 익명 지갑은 구현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무창춘 소장은 디지털 위안의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이 위챗페이와 알리페이 등 은행 시스템과 연동된 시중 간편결제 수단보다 한 차원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디지털 위안화 지갑은 이용자 휴대폰 번호에 연동되고 소액결제에 활용된다는 점에서 익명성이 더 보장된다"며 "대규모 결제를 하고 싶은 이용자만 고객 본인 인증(KYC) 절차를 거치면 된다"고 밝혔다.

"디지털 위안화 지갑이 ‘ID 익명화 기술’을 사용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거래 상대방과 기업으로부터 숨길 수 있게 하지만, 익명성을 너무 강조할 경우 범죄와의 전쟁에 드는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

함지현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라는 명언을 알면서도 늘 반대로 하는 개미 투자자이자 단타의 짜릿함에 취해 장투의 묵직함을 잊곤 하는 코린이입니다. 저와 같은 사람들이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게끔 시장 이슈를 보다 빠르고 알차게 전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투자의 대부분은 BTC(비트코인)와 ETH(이더리움)입니다. 현재 이더리움 확장성 개선 프로젝트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OL(솔라나), ROSE(오아시스 네트워크), AVAX(아발란체), RUNE(토르체인) 등에 고등학생 한 달 용돈 수준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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