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블록체인랩스,'코로나 백신여권' 이달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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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함지현 2021년 4월1일 17:32
코로나 백신 화이자 접종 모의훈련. 출처=질병관리청
코로나 백신 화이자 접종 모의훈련. 출처=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이 '블록체인랩스'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19 백신여권을 이달 중 배포할 예정이다.

1일 질병청은 충북 오송 질병청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백신여권 도입 현황을 발표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블록체인랩스가 백신여권 애플리케이션(앱) 초기 개발을 맡았다. 질병청은 이에 필요한 인프라를 설치했으며 향후 보안 정책을 관리할 예정이다.

블록체인랩스는 국내 블록체인 벤처기업으로, 자체 솔루션 '인프라 블록체인'을 제공하고 있다. 인프라 블록체인은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퍼블릭 블록체인의 장점을 결합하면서도 암호화폐는 사용하지 않는다.

정우진 질병청 정보통계담당관은 "블록체인랩스가 증명서 인증 단계에 필요한 합의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블록체인에 대한 자문을 해줬다"며 "질병청이 이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마쳤으며 현재 앱에 개인정보 보호 기능과 처리하는 민감정보 최소화 방안 등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중 백신여권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기반 백신여권은 백신접종 증명서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올해 초부터 관련 준비를 시작해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접종 사실을 증명할 시스템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며 "다른 국가에서도 (백신여권으로) 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되 개인정보는 (여권 내에) 일절 보관되지 않도록 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위변조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블록체인 시범사업과는 별도로 진행됐다.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21년 블록체인 시범사업' 중 분산ID(DID) 집중 사업에서 SK텔레콤 컨소시엄(블록체인 기반 백신 접종 증명서 개발 사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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