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채굴 열풍에 엔비디아 매출·주가 급등
올 1분기 매출 전망치 53억달러 넘어서
이더리움 채굴 전용 그래픽카드 CMP가 매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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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모 기자
박근모 기자 2021년 4월13일 10:02
출처=엔비디아
출처=엔비디아

세계 최대 그래픽카드 제조사 엔비디아(NVIDIA)의 매출과 주가가 암호화폐 채굴 열풍을 타고 크게 증가했다.

엔비디아는 12일(미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이 당초 전망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월24일 엔비디아가 발표한 올 1분기 매출 전망치는 53억달러(약 5조9600억원)였다.

엔비디아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콜레트 크레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로부터 EGX 플랫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암호화폐 채굴을 위한 전용 칩셋인 CMP가 예상 매출을 크게 넘어섰다"고 매출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EGX 플랫폼은 엔비디아, 레드햇, 시스코 등이 협업해 개발한 인공지능(AI) 컴퓨팅 시스템이다.

엔비디아는 올해 1월 자사의 게이밍 그래픽카드 지포스(Geforce) 시리즈가 전세계적인 이더리움 채굴 수요로 인해 공급 부족에 시달리자, 채굴 전용 그래픽카드 '엔비디아 CMP'를 출시했다. 엔비디아 CMP는 화면 출력 기능을 제거하고, 기존 그래픽카드보다 이더리움 채굴 효율을 높였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CMP 매출 전망치는 5000만달러(약 562억원)였지만, 현재까지 추정치의 3배인 1억5000만달러(약 1685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엔비디아의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가 크게 웃돌자 주가도 급등했다. 미국 나스닥에서 엔비디아의 주식는 시간외거래로 5.62% 증가한 608.36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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