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Andre Francois Mckenzie/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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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우세지수(도미넌스)가 50% 아래로 떨어지며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에 점유율을 상당 부분 내줬다.

암호화폐 데이터 기업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0일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48.45%를 기록했다. 지난 27일(미국시간) 점유율 50% 밑으로 떨어진 후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50% 밑으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올해 1월 3일 71.51%로 정점을 찍은 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비트코인 우세지수가 떨어졌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을 포함한 알트코인 투자 비중을 늘렸다는 의미다. 실제로 대표적인 알트코인인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2월 5일 16.53%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7월 23일 10%를 넘어선 후 줄곧 비슷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5만4000달러 부근을 횡보하는 동안 이더리움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30일 오후 2시 15분 코인마켓캡 기준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45%, 전 주 대비 24.78% 상승한 27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디파이(탈중앙화금융; DeFi)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이더리움 도미넌스가 다시 20%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웹사이트 캡처
비트코인 도미넌스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웹사이트 캡처

'도지 데이' 열풍을 불러온 도지코인의 점유율도 주목한 만한 변화를 보였다. 같은 날 도지코인 점유율은 1.89%를 나타냈다. 올해 1월 1일 0.08%에 불과하던 점유율은 '도지 데이'로 알려진 4월 20일(미국시간) 2.52%까지 치솟았다. 이외 알트코인은 ▲바이낸스 코인 4.40% ▲리플 3.02% ▲테더 2.42% ▲카르다노 2.11% ▲폴카닷 1.52% ▲유니스왑 1.06% ▲라이트코인 0.83% 등으로 집계됐다.

함지현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라는 명언을 알면서도 늘 반대로 하는 개미 투자자이자 단타의 짜릿함에 취해 장투의 묵직함을 잊곤 하는 코린이입니다. 저와 같은 사람들이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게끔 시장 이슈를 보다 빠르고 알차게 전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투자의 대부분은 BTC(비트코인)와 ETH(이더리움)입니다. 현재 이더리움 확장성 개선 프로젝트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OL(솔라나), ROSE(오아시스 네트워크), AVAX(아발란체), RUNE(토르체인) 등에 고등학생 한 달 용돈 수준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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