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블록원
출처=블록원

이오스(EOS)의 개발사 블록원이 100억달러를 투자해 계열회사인 불리쉬 글로벌을 설립하고 연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불리쉬를 만들겠다고 11일 밝혔다.

블록원은 이번 투자에 페이팔의 창업자 피터 틸,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앨런 하워드, 갤럭시디지털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노보그라츠, 글로벌 투자은행 노무라 등이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100억달러의 자금은 블록원이 1억달러 규모의 현금과 함께 비트코인 16만4000개, 이오스 2000만개를 투입하고 다른 투자자들이 3억달러 규모의 현금을 조달하여 조성됐다.

연내 출시 예정인 불리쉬 거래소는 기존 전통 금융의 매매 방식과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요소를 결합한 형태가 될 것이라는 게 블록원 측의 설명이다. 블록원에 따르면 불리쉬 거래소는 이오스 블록체인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불리쉬 글로벌 설립 발표 직전인 11일 오후 8시경까지 9.2달러 선을 기록했던 이오스는 오후 9시 이후 급등하기 시작해 1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약 53% 오른 14.1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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