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골드만삭스 유튜브 영상 캡처
출처=골드만삭스 유튜브 영상 캡처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의 디지털 자산 총괄이 비트코인 하락장에서도 암호화폐 상품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3일(미국시간)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매튜 맥더모트(Mathew McDermott) 디지털 자산 글로벌 총괄은 21일(미국시간) 배포한 '글로벌 매크로 리서치 뉴스레터'에서 "암호화폐 대기업들이 눈에 띄는 부정행위 없이 성장해왔다"며 "(이처럼) 새로운 자산 계층의 출현을 목격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달 초 사상 최초로 비트코인 파생상품 거래를 체결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  

매튜 맥더모트는 그 이유로 기관투자자와 자산관리(WM) 부문의 고객 수요 증가를 들었다. 그는 "고액 자산가 고객 중 상당수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어떤 의미로는 다른 투자자들을 위한 길을 닦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암호화폐의 다른 가치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을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의 맥락에서 이해하고 있으며, 디파이가 실제로 금융시장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맥더모트는 "기업 고객을 위해 구조화된 증권뿐 아니라 암호화폐 산업과 연계된 구조화된 대출 상품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자산관리 고객을 위해 펀드나 구조화 채권과 같은 상품을 통해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언급했다. 

최근 암호화폐 하락장을 야기한 비트코인 채굴의 환경 오염 우려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이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암호화폐를 채굴한다는 소식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골드만삭스 디지털 자산팀이 지난 3월 고객 28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40%가 암호화폐에 상당 부분 노출됐다고 답했으며, 60%는 향후 1년 동안 그 보유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함지현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라는 명언을 알면서도 늘 반대로 하는 개미 투자자이자 단타의 짜릿함에 취해 장투의 묵직함을 잊곤 하는 코린이입니다. 저와 같은 사람들이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게끔 시장 이슈를 보다 빠르고 알차게 전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투자의 대부분은 BTC(비트코인)와 ETH(이더리움)입니다. 현재 이더리움 확장성 개선 프로젝트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OL(솔라나), ROSE(오아시스 네트워크), AVAX(아발란체), RUNE(토르체인) 등에 고등학생 한 달 용돈 수준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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