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넥슨도 물렸다. 비트코인 투자 손실 본 기업들
블랙록, 넥슨, 시티, 메이투 손실
마이크로스트레터지, 테슬라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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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모 기자
박근모 기자 2021년 5월26일 11:11
출처=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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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에는 장사가 없었다. 적게는 수백억원에서 많게는 수천억원을 비트코인에 투자한 기업도 최근 하락장에 원금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기업의 비트코인 투자 현황을 수집하는 '비트코인 트레저리(Bitcoin Treasuries
)
'에 따르면, 26일 기준 비트코인 투자 사실을 공시한 주요 기업 중 6곳이 원금 손실 상태에 빠졌다.

비트코인에 투자한 기업 현황 자료 중 일부. 출처=비트코인 트레저리
비트코인에 투자한 기업 현황 자료 중 일부. 출처=비트코인 트레저리

현재 원금 손실 상태인 기업은 △넥슨(NEXON) △시티(Seetee) △메이투(Meitu) △브루커 그룹(Brooker Group's) △펀웨어(Phunware) △블랙록(BlackRock) 등이다.

이 중 넥슨 일본법인은 지난 4월28일 공시를 통해 개당 5만8226달러(약 6500만원)에 1717개 비트코인을 샀다고 밝혔다. 총 구매 규모는 1억달러(약 112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3만8000달러(약 4260만원) 선으로 넥슨이 구매한 비트코인 가치는 원금에서 약 34% 감소한 6500만달러(약 728억원)에 불과하다.

원유 개발과 건설사를 보유한 노르웨이 대기업 아커(Aker)가 암호화폐 투자를 전담하기 위해 설립한 시티는 지난 3월8일 비트코인 1170개를 5859만달러(약 656억원)에 구입했다고 밝혔다. 시티도 이번 하락장에 구입한 비트코인 가치가 4469만달러(약 500억원)로 약 23%에 달하는 손실을 봤다.

마찬가지로 중국 IT 기업 메이투(-29%), 태국 금융사 브루커그룹(-29%),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사 펀웨어(-34%),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34%) 등도 비트코인 하락장에 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반면 비트코인에 일찍이 투자를 시작한 마이크로스트레터지(56%), 테슬라(10%), 라이엇 블록체인(500%) 등은 막대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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