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규제당국, 증권법 위반 혐의로 폴로닉스 규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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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모 기자
박근모 기자 2021년 5월27일 10:02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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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규제당국이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Poloniex)에게 증권법 위반 혐의로 상품 판매 중단, 벌금 부과 등 규제 논의를 진행한다.

캐나다 온타리오 증권위원회(OSC)는 25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폴로닉스의 운영사인 폴로 디지털 에셋(Polo Digital Assets)이 온타리오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

OSC의 성명서에 따르면, 폴로닉스는 OSC에 암호화폐 파생상품이나 증권 판매 등록을 하지 않고 캐나다 국적의 이용자에게 거래를 허용해 왔다. 이를 두고 OSC는 "폴로닉스는 OSC에 사업 설명서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사업 설명회 요구 사항 등록 면제를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OSC는 폴로닉스가 대표적인 조세회피처인 세이셸 공화국에 법인이 설립돼 있지만, 캐나다인에게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OSC에 등록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OSC는 "4월19일까지 폴로닉스가 캐나다 현지 증권법을 준수하도록 요청을 했으나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다"며 "폴로닉스를 상대로 본격적인 규제 논의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OSC는 우선적으로 폴로닉스가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관련 증권 또는 파생상품 거래를 규제당국이 지정한 기간 동안 중단하도록 명령할 계획이다. 더불어 OSC는 폴로닉스가 캐나다 내에서 활동 가능한 증권, 투자 펀드 매니저로 등록되는 것을 금지할 방침이다.

만약 위 사항을 위반할 경우 OSC는 폴로닉스에게 1백만캐나다달러(약 9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추가적인 위원회 조사와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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