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5개 블록체인 시범사업 선정...국민연금, 군장병 지갑에 블록체인 접목
"백신접종증명 앱 사업은 질병관리청과 기술 협상 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지현
함지현 2021년 5월27일 16:5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한겨레 자료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한겨레 자료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국민연금 수급과 군장병 복지 향상을 위한 블록체인 전자지갑 등 15개 블록체인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단, 백신접종증명 애플리케이션(앱) 관련 DID 집중사업은 이번 발표에서 제외됐다. 

과기정통부는 ▲선도 시범사업 9개 과제 ▲DID 집중사업 2개 과제 ▲특구 연계사업 4개 과제 등 현재까지 기술협상을 완료한 15개의 블록체인 시범사업 과제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블록체인 시범사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사회에 조기 확산시키고 공공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55개 컨소시엄(149개 기업)이 1월 8일부터 2월 23일까지 자유공모를 통해 디지털 신원·자격증명, 문화·예술, 물류·유통 등 분야의 과제를 자유롭게 제안했다.

선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총 9개 과제 중 국민연금공단은 선도 시범사업을 통해 국민연금 수급권 확인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과 DID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해외에 거주하는 국민연금 대상자가 연금 수급권 확인 서류를 모바일 앱으로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게 된다. 드림시큐리티와 삼성SDS, 시스젠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과제다.

병무청은 라온시큐어 컨소시엄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지갑을 구축한다. 이용자가 병역 관련 전자문서 28종을 모바일 전자지갑에서 발급받고 민간서비스에 제출할 수 있도록 한다.

DID집중사업은 ▲'주문배송 O2O 생태계 전반 DID집중 구축사업(코인플러그 컨소시엄)'  ▲'DID 주주증명 기반 비대면 전자주총 시스템 개발 사업(한국전자투표·코콤) 총 2개 과제로 구성됐다.

'백신 전용 스마트 콜드체인 플랫폼 구축 사업' 등 4개 과제는 특구 연계사업으로 선정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블록체인 기술, 인터넷 보안, 법률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과제별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선정된 과제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블록체인 및 DID 기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DID 기술 및 표준화 포럼'과 긴밀한 협력할 계획이다.

그러나 DID 집중사업 중 백신접종증명 앱 사업의 추진 일정은 연기됐다. 과기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기술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국인터넷진흥원은 SK텔레콤과 라온시큐어, 아이콘루프, 코인플러그가 참여한 DID 연합체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현재 우선협상대상자뿐 아니라 질병관리청과 함께 기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협상을 마치는 대로 바로 사업을 추진해 11월까지는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