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서 69억원 규모 디지털 위안 실험
선전·쑤저우 이어 세 번째 대규모 실험
무작위 추첨 20만명에 200위안씩 배포
베이징 시내 상점 2000곳 결제 가능
중국은행·중국공상은행 앱에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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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정인선 2021년 6월2일 18:23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69억원 규모 디지털 위안 실험이 진행된다. 출처=베이징시 지방금융관리감독국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69억원 규모 디지털 위안 실험이 진행된다. 출처=베이징시 지방금융관리감독국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4000만위안(약 69억원) 규모의 디지털 위안 실험이 진행된다. 선전쑤저우 등 대도시에서 일부 시민을 대상으로 실험이 이뤄진 데 이어 세 번째다.

베이징시 지방금융감독관리국은 2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징차이 분투자 디지털 카니발(징차이 카니발, 京彩奋斗者 数字嘉年华)' 캠페인을 연다고 공지했다. 베이징시는 베이징 거주자 20만명을 추첨 선발해, 인당 200위안(약 3만4천원)의 디지털 위안을 나눠줄 예정이다. 

'중국증권보', '인민왕'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거주자는 '징차이 플랫폼' 앱을 5일 0시부터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중국은행 모바일은행 앱과 중국공상은행 모바일 앱에서 이벤트 페이지를 클릭하거나, '징차이분투자', '베이징디지털위안' 등 키워드를 검색하면 징차이 플랫폼에 접속 가능하다. 

베이징에 거주 등록한 시민이 아니더라도, 중국 휴대전화 번호를 소지한 중국 국적자 중 휴대폰 위치 인식 시스템(GPS) 기준 베이징 지역에 머무르는 이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징차이 카니발 참가 신청은 7일 자정까지다. 이후 무작위 추첨에 따라 실험 대상으로 뽑힌 이에겐 별도의 문자 메시지가 전송된다. 은행 앱에서도 당첨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안내된 링크로 접속하면 디지털위안 앱을 다운받아 개인 지갑을 개통할 수 있다.

당첨자들은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20일 밤 12시까지 베이징 시내 상점 2000곳에서 디지털 위안을 사용할 수 있다. 선불 충전 기능을 이용하거나 다른 결제 수단을 추가로 이용하면, 200위안이 넘는 금액도 결제할 수 있다. 결제처 목록은 징차이 플랫폼에서 조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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