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자막 번역 플랫폼 자메이크 운영사 보이스루가 해시드 등으로부터 60억원 규모 시리즈B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출처=보이스루
콘텐츠 자막 번역 플랫폼 자메이크 운영사 보이스루가 해시드 등으로부터 60억원 규모 시리즈B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출처=보이스루

블록체인 투자 회사 해시드(대표 김서준)가 콘텐츠 번역 서비스 자메이크(JAMAKE)를 운영하는 보이스루(대표 이상헌)에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해시드가 주도한 이번 시리즈B 라운드 투자엔 티비티(TBT)와 K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보이스루는 이번 투자로 6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

2018년 설립된 보이스루는 개인 유튜버를 비롯한 창작자들에게 영상 번역을 제공하는 서비스 '자메이크'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영상, 웹툰, 웹소설 등 콘텐츠 번역을 제공하는 파노플레이(PANOPLAY)를 개발했다. '프로토콜 경제'를 적용해 번역 외 부가 업무를 자동화해, 콘텐츠 번역물의 단가와 품질을 모두 잡는 걸 목표로 한다.

출처=보이스루
출처=보이스루

해시드는 "보이스루는 뛰어난 기술과 제품을 바탕으로 콘텐츠 번역 생산성을 혁신해, 낮은 단가와 높은 품질, 신속한 물량 대응 등 강점을 지녔다"고 투자를 집행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상헌 보이스루 대표는 "콘텐츠 번역 시장은 산업 규모에 비해 기술 혁신이 상대적으로 덜 진행된 시장"이라며, "지금까지 쌓은 노하우와 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번역가와 고객 모두에 득이 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보이스루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으로 보다 인재를 유치해, 보다 공격적으로 시장을 선점해 갈 계획이다. 
 

정인선 한겨레신문 정인선 기자입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년여간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블록체인, 가상자산, NFT를 취재했습니다. 일하지 않는 날엔 달리기와 요가를 합니다. 소량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클레이(KLAY), 솔라나(SOL), 샌드(SAND), 페이코인(PCI)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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