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B 파트너스 "비트코인 상승 주기 종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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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김동환 기자 2021년 6월4일 10:47


미국의 투자 리서치 회사인 MRB 파트너스가 "지난 1년간 지속된 비트코인 상승 주기가 종료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MRB 파트너스는 지난 5월 25일 발간한 '암호화폐 열기는 식었는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향후 탄소 배출 문제, 각국 정부의 규제 가능성, 부정적인 기술 동향, 통화 부양책 철회 등 문제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하락 주기 차트. 출처=MRB 파트너스
비트코인 가격 상승-하락 주기 차트. 출처=MRB 파트너스

이들은 "각국 통화 부양책으로 쉽게 시장에 풀린 돈(easy money)이 암호화폐 가격을 빠르게 밀어올렸다"면서 "세계적으로 통화 부양책이 서서히 멈추고 있다는 점은 궁극적으로 투기성 디지털 자산에는 역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환경 문제를 줄이기 위해 더 낮은 비용으로 암호화폐를 채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MRB 파트너스는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들을 활용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거론했다. 이렇게 기존 금융권을 우회해서 유통되는 돈이 많아질 경우 금융사고 위험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고, 결국 각국 정부가 규제책을 마련해 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MRB 파트너스는 "암호화폐가 주류 투자 수단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도 아직 남아 있다"면서 "이 과정은 앞으로 더 많은 거품형성(boom)과 거품붕괴(bust)를 거치는 매우 긴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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