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암호화폐 일제히 하락, 금리인상 예상보다 빨라질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amanick Dantes
Damanick Dantes 2021년 6월17일 09:29
코인데스크US의 비트코인 가격 지수
코인데스크US의 비트코인 가격 지수

미국 연방준비은행(Fed. 연준)의 제로금리 유지 발표 이후 비트코인은 단시간에 3% 반등했다. 그러나 대부분 암호화폐는 이에 상관없이 줄곧 내림세를 보였다.

연준이 당초 예상보다 빠른 2023년 말까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비트코인도 이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2023년까지는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최신 가격 

● 비트코인(BTC) - 오전 9시 13분 기준 3만8555달러, 3.89% 하락
● 이더(ETH) - 오전 9시 17분 기준 2385달러, 5.76% 하락
● S&P500 지수 – 4223.76, 0.54% 하락
● 금 - 온스당 1826달러, 1.7% 하락
● 10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 수익률 - 1.554% 상승

연준은 또 일시적인 요인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예상치를 지난 3월 2.2%에서 3%로 높였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 시장분석가는 “일련의 경제 예측 지표를 보면, 연준이 진행 상황에 따라 여름이 끝날 무렵 테이퍼링 계획을 발표, 내년 1월부터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테이퍼링(tapering)이란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 축소를 의미한다.

모야는 이어 “인플레이션 우려로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은 단기적으로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물가 상승은 테이퍼링 시행을 앞당기는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0년 만기 미국 재무부 채권 수익률이 1.5% 이상 상승하면서 S&P500 지수, 금, 구리, 백금 가격은 하락했다. 


규제 강화

금리 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 외에도 암호화폐 시장은 여러모로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비단 중국과 관련된 문제 외에도 규제 당국의 압력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 미국 하원은 암호화폐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꾸렸다. 맥신 워터스(민주, 캘리포니아)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장은 “태스크포스를 통해 규제기관 및 전문가와 협력하여 이해가 부족하고 최소한으로 규제되고 있는 암호화폐 산업을 심층 분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규제당국의 압력에 일부 거래소가 특정 암호화폐에 대한 거래를 중단했다. 가장 최근에는 코인빗 거래소가 8개 코인을 상장 폐지했다. 또 자사 플랫폼에서 거래한 직원에 대해서는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이렇듯 규제가 강화되면 암호화폐 가격에 부담을 주고, 자연스레 업계 고문들은 투자 축소를 권유하게 된다.. 

오피니엄에 따르면, 실제로 금융계에서 활동하는 재정 고문 90% 이상은 암호화폐나 밈 주식 투자를 추천하지 않았다. 

현재 투자자들은 롱/숏 베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으로 규제 불확실성에 균형을 맞추고, 또 한편으로 지난 몇 년간 위험자산에 보상을 제공한 거시적인 배경에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비트코인 옵션, 헤지 비용 상승

비트코인 옵션시장에서는 헤지 비용 상승이 이어졌다. 이는 5월 매도세로 인한 두려움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아래 차트는 스큐가 제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물 가격의 80%에 행사가가 설정된 풋 옵션 계약에 대한 3개월 비트코인 옵션 프리미엄을 나타낸다. 현재 헤지 수준은 약 30%로 급락 직전인 5월 저점보다 여전히 높다. 

현물 가격의 80%로 행사가가 설정된 풋옵션 계약에 대한 3개월 비트코인 옵션 프리미엄. 출처=스큐
현물 가격의 80%로 행사가가 설정된 풋옵션 계약에 대한 3개월 비트코인 옵션 프리미엄. 출처=스큐

1주일 단기 풋옵션과 콜옵션 사이 분포를 측정한 풋-콜 차트에서도 비슷한 역학관계가 나타난다. 5월에는 거의 20% 고점에 분포돼 있지만 이전 달과 비교하면 상승했다.

각종 데이터를 통해 지난 한 달간 결정적인 가격 변동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은 여전히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주일 단기 풋옵션과 콜옵션 사이 분포도. 출처=스큐
1주일 단기 풋옵션과 콜옵션 사이 분포도. 출처=스큐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감소

비트코인 해시레이트(전체 채굴능력)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중국이 최근 에너지 소비에 대한 우려로 암호화폐 채굴을 제재한 결과로 풀이된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7일 평균 해시레이트는 15일 초당 1억2910만 엑사해시로 이는 초당 1억8060만 엑사해시를 기록한 지난달 중순보다 훨씬 낮다. 그러나 1년 전 1억560만 엑사해시보다는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출처=글래스노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출처=글래스노드

일부 분석가는 그러나 일부 채굴자들이 중국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면서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결국 역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컴파스 마이닝의 잭 보엘 콘텐츠 디렉터는 “해시레이트의 최근 감소 크기나 비율은 이전 감소분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다른 지역으로 옮겨 기계가 재배치되면 해시레이트는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트코인 소식

■ 블록데이먼, 바이슨 트레일스 등의 업체는 “은행이 언젠가 이더리움 2.0의 핵심 참여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한 블록체인 엔지니어는 “분산형 스테이킹 풀이 중앙집중식 시스템과 경쟁하려면 이더리움 2.0에 올라타야 한다”고 말했다. 

■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카이버 네트워크(Kyber Network)는 디파이(DeFi) 유동성 확대를 위해 이더리움 제2 레이어 확장 솔루션인 폴리건 네트워크(Polygon Network)와 제휴를 맺었다.

■ 거래 대시보드 생산업체 스텝 파이낸스(Step Finance)는 라이디엄(Raydium), 세럼덱스(SerumDex), 오르카(Orca) 등 솔라나 기반의 탈중앙화 거래소와 통합 시스템을 구축, 거래 시 가격 정보를 더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솔라나 재단(Solana Foundation)은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파르시크(PARSIQ)에 300만달러를 투자했다.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으로 보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