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점점 커지는 기관투자자 수요…주식 열풍 다음은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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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anick Dantes
Damanick Dantes 2021년 6월19일 11:35
코인데스크US의 비트코인 가격 지수
코인데스크US의 비트코인 가격 지수

비트코인은 3만6천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약 5% 하락했다. 일부 투자자는 강세에서 약세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죽음의 십자가’를 우려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여전히 전년 대비 약 23%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죽음의 십자가는 50일 이동 평균이 200일 이동 평균 아래로 내려가면서 교차하는 지점을 의미한다. 일부 투자자는 이번 주말에 이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한쪽에서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주식보다는 강세라고 언급한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 상품 전략가는 “언젠가 주식 열풍이 사그라지면 비트코인과 금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 가격 

암호화폐

● 비트코인(BTC) - 오전 11시 22분 기준 3만5956달러, 3.87% 하락
● 이더(ETH) - 오전 11시 22분 기준 2234달러, 3.56% 하락

전통시장

● S&P500 지수 – 4166.45, 1.31% 하락
● 금 - 온스당 1769달러, 0.19% 하락
● 10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 수익률 - 1.43% 상승

 

전반적인 약세

뉴턴 어드바이저의 설립자 마크 뉴턴은 “최근 시장은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지만, 저가 매수를 권유하기엔 충분하지 않다”며 “공격적인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지금의 3만달러선 붕괴가 2만달러 ~ 2만5천달러선 붕괴로 이어져야 한다. 저가 매수를 고려하기에는 이 가격대가 훨씬 낫다”고 언급했다.  

뉴턴은 이어 “이더의 경우 이전 최저가가 무너진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1~2주 동안은 변동성이 심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죽음의 십자가가 임박했음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일일 가격 차트. 출처=트레이딩뷰
죽음의 십자가가 임박했음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일일 가격 차트. 출처=트레이딩뷰


규제 강화

비트코인은 계속되는 규제 불확실성과 환경 관련 문제로 부담을 안고 있다. 

지난 17일 중국 쓰촨성 야안시의 주요 암호화폐 채굴장에는 폐쇄를 요구하는 검사 통지서가 전달됐다. 

또 18일에는 중국 최대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중국에 등록된 암호화폐 및 채굴 업체에 전화를 걸어 규제로 인한 도메인 취소 가능성에 대해 문의했다고 우 블록체인이 보도했다. 

“클라우드 업체의 서버와 등록된 주소가 중국 밖에 있기 때문에 거래소에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채굴 업체는 일부 교체가 필요할 수 있다.” - 우 블록체인 트위터 메시지 


점점 커지는 기관투자자 수요

규제 장벽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의 수요는 여전히 높다. 따라서 앞으로는 국가와 암호화폐 관련 산업 간 대결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페인 대형은행 BBVA는 오는 21일부터 스위스 내 민간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거래 및 수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BBVA는 서비스가 스위스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이유에 대해 “스위스는 각종 규제가 명확하게 마련돼 있고 디지털 자산의 채택 범위도 광범위하다”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상관관계 증가

아래 차트를 보면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암호화폐 간 1개월 상관관계가 지난달 중순부터 많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지난달 급격한 가격 조정으로 인해 전반적인 매수 압력이 커졌음을 나타낸다.

상위 10개 암호화폐 간 1개월 상관관계 증가. 출처=스큐
상위 10개 암호화폐 간 1개월 상관관계 증가. 출처=스큐

 

비트코인 ESG 책임 강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에 가져올 피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이후 업계 일각에서는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대형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를 방해할 수 있는 환경 및 사회, 지배구조(ESG, Environment·Social·Governance)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크립토닷컴(Crypto.com)은 향후 18개월 동안 탄소배출량을 마이너스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어 자산 관리회사 원 리버 디지털(One River Digital)은 탄소중립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을 신청했다. 또 디지털 자산회사 코인쉐어스(CoinShares)는 버리디 펀드(Viridi Funds)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미국 최초의 ESG 암호화폐 채굴 제품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랩트(Wrapped)는 토큰화 전문업체 토큰소프트(Tokensoft)와 디지털 자산 수탁업체 앵커리지(Anchorage)와의 협력으로 에코 비트코인(eBTC)라는 이름의 탄소 중립적인 비트코인 기반 자산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존 리드 스타크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ESG 책임 강화는 생존을 위한 암호화폐 기업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알트코인 소식

■ 스위스 연방의회는 디파이(DeFi) 규제를 위한 새로운 조례를 제정했다. 해당 조례는 분산원장기술(DLT) 기반 거래 시설에 대한 라이선스를 제공하며 8월 1일부터 발효된다. 의회는 ”이번 조례는 혁신적인 DLT 거래 시설을 위한 것으로 시설이 파산할 경우 법적인 확실성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억만장자 마크 큐반은 디파이 토큰 아이언 티타늄(TITAN)의 가격 붕괴로 큰돈을 잃었다며 규제 당국에 스테이블코인의 정의를 명확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 암호화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13개 토큰을 추가로 선택해 투자상품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대부분은 디파이 관련 토큰으로 여기에는 1인치(1INCH), 방코르(BNT), 커브(Curve), 폴리건(Polygon), 제로엑스(0x)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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