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 의장 "물가상승 예상치 넘었지만 선제적 금리인상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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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김동환 기자 2021년 6월23일 08:08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출처=코인데스크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출처=코인데스크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2일(미국시간) 물가 인상 수준이 예상보다 높지만 그를 이유로 한 선제적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하원 의회 코로나19 위기관리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수준의 물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 과열 조짐은 대부분 중고 자동차나 트럭 같은 경제 재개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분야들에서 물가 과열 조짐이 있다"면서 "이러한 영향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과 파월 의장은 앞서 5월까지는 올해 초부터 거론됐던 급격한 물가 상승 우려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논리로 일축해왔다. 그러나 이번 달부터는 분위기가 바뀌었다. 지난 15일 열렸던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는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2.4%에서 3.4%로 대폭 수정했으며, 점도표에서는 다수의 연준 의원이 본격적인 금리 인상 시기를 2023년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물가 상승 위험이 실재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이날 의회에서 "인플레이션이 시작될 가능성 때문에 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한 차례 더 강조했다. 물가 상승 움직임이 있긴 하지만 경제 회복의 과정에서 유발되는 성격이기 때문에 반드시 금리를 인상시켜야 할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노동시장의 광범위한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연준이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계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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