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앞두고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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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dley Keoun
Bradley Keoun 2021년 7월13일 09:55
코인데스크US의 비트코인 가격 지수
코인데스크US의 비트코인 가격 지수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을 포함한 대부분 디지털 자산은 하락세를 보였다. 

7주 연속 3만~4만달러를 횡보한 비트코인은 3만6400달러를 목표로 3만2천달러 지지선 이상을 유지했다. 


가격

암호화폐(오전 9시 28분)

● 비트코인(BTC) : 3만2979달러, -3.55%
● 이더(ETH) : 2024달러, -5.19%

전통시장

● S&P500 지수 : 4384, +0.34%
● 금 : 온스당 1806달러, -0.25%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 1.3%


블록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현물 시장을 비롯해 파생 시장, 온체인 시장 모두 조용하다”며 “마치 폭풍 전야 같다”고 전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로 인플레이션 우려 커질듯

많은 암호화폐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셔 헤지 수단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오늘 발표될 6월 소비자 물가 지수는 암호화폐 시장을 좌우할 핵심 데이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월 보고서에 따르면 중고차와 트럭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체 물가 지수는 5% 상승률을 보였다. 2008년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였다.  

분석가들은 6월 상승률을 4.9%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가파른 물가 상승세로 연준(연방준비위원회, Fed)이 긴축정책 전환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분위기가 되살아날 수도 있다. 연준은 지난해 초 이후 대차대조표 규모를 8조달러 이상 늘렸고,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촉매로 작용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 분석가는 “가치 하락 경쟁에서 역전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비트코인의 가격 기반은 여전히 견고하다”며 “예를 들어, 개별 통화의 가치를 측정할 때 달러는 다른 법정화폐보다 강세나 약세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전체 법정화폐 시장이 하락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인플레이션의 출발점으로 풀이되는 항공료, 숙박비의 가파른 상승이 비교적 견고한 영역인 임대료 상승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추측도 있다. 

도이체방크는 지난 9일 보고서에서 “아직까지는 이런 일이 일어난 적이 거의 없다”며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시적이라는 연준의 설명을 뒷받침한다”고 언급했다. 

소비자들은 더 높은 가격이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다고 믿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어제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내년 물가상승률을 4.8%로 예상했다. 한 달 전 예상치 4%보다 소폭 상승한 결과였다. 

물론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예측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가장 정확한 그림을 내놓지 못할 수도 있다. 

CPI 12개월 추이. 출처=미국 노동통계국
CPI 12개월 추이. 출처=미국 노동통계국


월가의 여름휴가 시즌에 발목 잡힌 암호화폐 시장

북반구는 현재 여름 휴가시즌으로 접어들었다. 이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활기를 잃은 요인으로 지목된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시장을 두고 “유난히 조용하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거래량은 줄곧 내림세다. 디지털 자산회사 에코넥스는 그 이유를 두고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든 월가의 대형 업체 대부분이 현재 여름휴가 시즌”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통시장 금융기관은 속속 암호화폐 업계에 진출했다. 우리는 이를 축하했고 응원했다. 그런데 한 가지 잊은 사실이 있다. 이들 대형 업체는 유난히 여름휴가를 즐긴다. 비트코인은 24시간 거래할 수 있지만, 휴가는 언제든지 갈 수 없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대부분 휴가는 취소되었다. 그러나 올해는 백신이 보급돼 여행이 좀 더 자유로워지면서 여름휴가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거래량. 출처=코인데스크
비트코인 거래량. 출처=코인데스크

비트코인 vs. 주식

미국 주식시장이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비트코인은 다시 주춤하는 모양새다.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분석 시장에서는 다양한 분석 결과를 내놓기 시작했다. 그 결과를 보면,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워낙 큰 탓에 과연 가격 상승분이 위험을 만회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

S&P500지수는 상승은 금융주와 부동산주가 견인했다.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대부분 은행은 오늘부터 분기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은행자산매니지먼트 그룹의 에릭 프리드만 최고투자책임자는 “현재 사람들이 가장 주시하는 건 어닝 시즌의 시작과 인플레이션 관련 경제지표”라고 말했다. 

올해 초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말 가격의 두 배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으로 올해 상승률은 14%로 떨어졌다. S&P500지수 상승률은 현재 17%다. 

이러한 실적 현황이 중요한 것은 과거의 실적이 미래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전문가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자가 최근 가격이 상승한 자산에 자금을 투자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락장에서는 비트코인으로 손실을 볼 수 있다는 두려움이 강했지만, 현재로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자산 투자펀드의 순자본 유출

디지털 자산 투자펀드의 지난주 순자본 유출은 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6300만달러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수준이다. 비트코인 거래량은 15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주 전 유입량 급증 이후 순상환으로 돌아선 암호화폐 시장. 출처=코인쉐어스
2주 전 유입량 급증 이후 순상환으로 돌아선 암호화폐 시장. 출처=코인쉐어스

디지털 자산운용사 코인쉐어스에 따르면, 지난 한주 동안 비트코인 관련 펀드는 700만달러 규모의 자본 유출을 기록했다. 또 북미지역 펀드는 지속적인 자본 유입을 보인 반면 유럽 펀드는 계속 유출돼 현재 시장 분위기의 지리적 차이를 나타냈다. 

지난주 이더리움, 바이낸스, 카르다노는 약간의 유입을 보였고, 가장 큰 유입은 다중자산 투자 펀드로 120만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소식

■ SNX 가격 급등: 

디파이(DeFi) 프로토콜 신더틱스(Synthetix)의 자체 토큰 SNX 가격이 13달러를 돌파, 최근 1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SNX 토큰은 이번 달 들어서만 75% 상승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2% 하락했다. SNX 프로토콜 이용자는 전통 금융자산과 연결된 이더리움 기반의 신더틱스 계약뿐 아니라 애플, 테슬라, 페이스북, 구글, 코인베이스 같은 주식 거래도 할 수 있다.

이번 가격 급등은 신더틱스 프로토콜이 곧 출시하는 옵티미스틱 이더리움 기반 거래소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옵티미스틱 이더리움은 트랜잭션 처리량을 높이고 수수료는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더리움 제2 레이어 확장 솔루션이다.

■ 파워 레저, 솔라나로 이동:

호주 블록체인 업체 파워 레저(Power Ledger)가 속도 및 확장성 증대를 이유로 이더리움에서 솔라나 네트워크로 옮겨간다. 파워 레저는 솔라나의 역사 증명(POH) 및 지분 증명(POS) 메커니즘의 에너지 출력량이 낮은 것도 이번 결정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 폴리건, e스포츠 토너먼트 지원:

폴리건이 e스포츠 플랫폼 커뮤니티 게이밍(Community Gaming)에 1만달러를 투자한다. 그 시작으로 폴리건은 올해 여름 토너먼트 시리즈에 후원한다. 스카이웨버(SkyWeaver) 참가자들은 MATIC 토큰 2500달러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스카이웨버는 호리즌(Horizon) 블록체인 기반의 대체불가능토큰(NFT)을 거래하는 카드 게임이다.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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