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거래소 FTX, 레버리지 한도 20배로 축소..."종전의 1/5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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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함지현 2021년 7월26일 10:28
출처=FTX 페북
출처=FTX 페북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레버리지 한도를 종전의 5분의 1 수준으로 하향한다. 

25일(미국시간) 샘 뱅크먼 프라이드 FTX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레버리지 한도를 기존 101배에서 20배로 낮추겠다"며 "투자자가 감당할 수 있는 투자를 독려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레버리지는 차입금 등 타인 자본을 지렛대로 삼아 수익률을 올리는 투자 방법이다. 투자자가 레버리지를 많이 낄수록 수익을 많이 벌 수 있지만, 반대로 손실도 크게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각국 금융 당국은 레버리지를 시장 변동성 키우는 요인으로 지적해왔다.

샘 뱅크먼은 "FTX 이용자의 평균 레버리지 배율은 2배"라며 "많은 사람들이 '고배율 레버리지는 건전한 암호화폐 생태계라는 목표 달성을 저지한다'고 지적하는데, 그 의견에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FTX는 지난 20일(미국시간) 9억달러(약 1조3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한 직후 바로 레버리지 한도 축소에 나섰다.

포브스는 FTX의 이번 행보가 다른 선물·마진 거래소의 움직임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선물 거래소 비트멕스는 일본 정부의 규제 강화에 따라 2020년 5월 일본 거주자 대상 서비스를 종료했다. 코인베이스 프로는 2020년 11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권고에 따라 레버리지 거래(종전 배율 한도 3배)를 중단했으며, 후오비 글로벌은 올해 6월 레버리지 한도를 125배에서 5배로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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