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분기 비트코인 손실 265억원... "아직 보유 중"
전기차 판매 호조로 2분기 실적 10억달러 돌파...전년 대비 10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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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함지현 2021년 7월27일 14:20
테슬라 모델S. 출처=테슬라 웹사이트
테슬라 모델S. 출처=테슬라 웹사이트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분기 비트코인(BTC) 가격 하락으로 약 265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미국시간)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13억달러(약 1조4900억원) 상당으로 집계됐다.

테슬라는 이번 발표에서 일반 회계 원칙에 따라 2분기 비트코인 최저가를 자산으로 반영했으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으로 2300만달러(약 265억원) 손실을 봤다고 보고했다.  

앞서 테슬라는 올해 2월 비트코인에 15억달러(약 1조7200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후 1분기 말 테슬라는 비트코인 보유량 중 10%를 판매해 2억7200만달러(약 310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월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철회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시작됐다.

일론 머스크는 5월 17일 "테슬라는 비트코인 보유분을 팔지 않았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시장은 1분기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여기에 각국의 규제가 겹치며 비트코인은 7월 21일 3만달러(약 3450만원)선까지 무너졌다.  

결국 테슬라도 2분기 비트코인으로 손실을 봤음에도 소위 버티기에 나섰다. 최근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우주 사업체 '스페이스엑스(X)'도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의 분기 순이익은 처음으로 10억달러(약 1조1500억원)를 넘겼다. 비트코인 투자 손실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수익 크게 늘며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배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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