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 금융사기 혐의로 테더 수사 중"
비트파이넥스 사건과는 별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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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테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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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발행사의 경영진에 대해 금융사기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블룸버그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사정에 정통한 세 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미 법무부가 테더 창업 첫 해인 2014년 발생한 한 사건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올해 초 미국 뉴욕주 검찰청은 테더와 동일한 최대 주주를 둔 자매 기업 비트파이넥스가 8억5000만달러(약 9430억원)의 고객 손실을 메우기 위해, 2017년부터 2018년까지 테더 주주와 투자자 동의 없이 USDT 달러 예치금을 가져다 썼다고 기소했다. 테더는 달러 가치와 1대1로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이므로 유통량과 동일한 가치의 현금 담보금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 사건은 올해 2월 테더와 비트파이넥스가 1850만달러(약 205억원)의 벌금을 내는 걸로 일단락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법무부가 이번에 수사에 들어간 테더의 금융 사기 혐의는 창업 초기인 2014년에 이뤄진 것으로, 비트파이넥스 사건과는 별개의 일로 보인다. 

테더 측은 블룸버그 보도가 나온 직후 성명을 내고, 법무부가 수사에 착수한 사실을 부인했다. 테더 관계자는 "관례대로 법무부를 포함한 법 집행기관과 열린 대화를 나눴을 뿐"이라고 말했다.

미 법무부는 보도 시점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현재 테더 시가총액은 약 1000억달러로, 전체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의 60% 가량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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