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정부, 법정화폐로 비트코인 거래 허용
1년간 시범사업 진행
채굴 성행 등 늘어난 수요 대응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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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연 인턴기자
신재연 인턴기자 2021년 7월28일 22:41
카자흐스탄 국기. 출처=jorono/Pixabay
카자흐스탄 국기. 출처=jorono/Pixabay

그동안 암호화폐에 부정적이었던 카자흐스탄 정부가 법정화폐로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매체 카바르24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정부는 아스타나국제금융센터(AFIC)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1년간 암호화폐 거래에 시중 은행계좌 사용을 허용했다.

이번 결정으로 AFIC에 등록된 금융기관과 암호화폐 거래소는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시범사업에 어떤 금융기관이나 은행이 참여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카자흐스탄에서는 합법적으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없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1년간 합법적으로 암호화폐 서비스 사업을 허용해, 암호화폐 거래에 따른 투자자 보호와 잠재적 위험을 평가할 계획이다.

실제로 시중 은행이 암호화폐 거래소와 협력하는 데엔 상당한 위험이 뒤따른다. 은행 계좌로 암호화폐를 거래하다가 금융 사고가 일어나면 은행도 책임을 물을 수 있다. 그러면 국제 금융 사업에 차질이 생긴다.

카자흐스탄 정부가 시범 사업에 나서게 된 원인으로 암호화폐 채굴장의 확대로 인해 관련 산업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지난 5월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채굴을 전면 규제하면서, 많은 채굴업자가 카자흐스탄으로 사업장을 옮기고 있다. 카자흐스탄 블록체인 데이터 산업 협회에 따르면, 전세계 채굴량의 6~8%가 카자흐스탄에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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