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예치금 구성 내역 보고서 공개…”스테이블코인 예치금 충분”
예치금 잔액 발행량과 거의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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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수 인턴기자
박범수 인턴기자 2021년 8월10일 17:50
출처=테더 제공
출처=테더 제공

세계 최대 규모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발행사 '테더(Tether)’가 예치금 구성에 대한 보고서를 새롭게 공개했다.

10일(미국시간)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테더는 9일(미국시간) 자사 웹사이트에서 협정세계시 기준 올해 6월 30일에 조사한 '예치금 통합 구성 내역 보고서 (Consolidated Reserves Report·CRR)를 공개했다.

USDT는 가치가 미국 달러에 일 대 일로 고정되는 스테이블코인이다. 테더는 발행량만큼 달러를 은행에 예치하기 때문에 예치금이 USDT 발행량과 일치하고 변동성이 적은지 여부가 USDT 안정성의 핵심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테더 전체 예치금은 약 627억달러(약 71조원)로 집계됐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USDT 발행량은 약 626억달러에 달한다. 보고서 일자가 1달 전임을 고려할 때 예치금과 실제 발행량이 거의 일치하는 수준으로 봐도 무방하다.

그 중 신용등급 A3 이상의 기업어음(CP)·예금증서(CD)가 약 308억달러(약 35조원)로 49%를 차지했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우리는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해야 함을 알고 있다"며 "이번 보고서는 테더의 예치금이 충분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앞서 테더는 안전성 논란을 빚어왔다. 테더가 예치금을 발행량만큼 보유하지 않고, 사업을 불투명하게 운영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한편, 미국 뉴욕주 검찰청은 2019년 4월 테더와 자매 기업 비트파이넥스가 주주와 투자자 동의 없이 USDT 달러 예치금을 가져다 쓴 혐의로 테더를 기소해 지난 2월 벌금으로 합의한 바 있다.

또한, 현재 미국 법무부 역시 테더 경영진을 금융사기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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