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테크(지닥 거래소 운영사, 대표 한승환)는 우리금융지주 계열사 우리펀드서비스(대표이사 고영배)와 공동 사업으로 추진한 디지털 자산 기업용 솔루션 개발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자산 기업용 솔루션은 회계, 세무뿐 아니라 고객이 보유하거나 운용하는 디지털 자산의 매매, 이체, 커스터디(수탁), 청산(OTC) 등 전체 과정에 대한 회계 지원과 3자 검증 사무관리를 현행 법률에 맞춰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피어테크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제도권 금융서비스 업체가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디지털 자산 서비스로, 솔루션 이용 시 우리펀드서비스가 실시간 3자 검증한 외부 감사자료 수준의 확인서가 발급된다.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인 우리펀드서비스는 제도권 금융 내 집합투자기구를 위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실시간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비롯해 다양한 리스크 관리 기법을 통해 우리자산운용을 포함한 국내 제도권 148조원 이상의 사무 수탁고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닥과 우리펀드서비스는 올해 3월 디지털 자산 솔루션을 처음 발표했다. 지난 5월 지닥의 법인 커스터디 회원들 중 세종텔레콤, 디지털 자산 개발·운영사 비브릭, 디지털 자산 결제사 다날핀테크, HN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에이치닥테크놀로지(HDAC), 블록체인 기술회사 코인플러그 등이 솔루션 개념검증(POC)에 공식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피어테크 관계자는 "이번 솔루션을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시점에 맞춰 곧 오픈할 예정"이라며 "POC에 참여한 기업들은 계속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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