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EC, 유니스왑 개발사 조사 착수
"투자 접근방식, 마케팅 전략 등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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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ie Crawley
Jamie Crawley 2021년 9월4일 03:52
유니스왑 로고. 출처=유니스왑랩스
유니스왑 로고. 출처=유니스왑랩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탈중앙 거래소(DEX) ‘유니스왑(Uniswap)’의 개발사인 유니스왑랩스를 조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EC는 유니스왑랩스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유니스왑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유니스왑은 사용자들에게 어떻게 마케팅을 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조사하고 있다. SEC는 현재까지 유니스왑에 어떤 행위도 지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스왑 측은 이에 대해 "업계를 규율하는 모든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고 규제기관의 모든 문의에 도움이 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SEC는 월스트리트저널 등 복수 언론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SEC는 앞서 인센티브 요소가 있는 탈중앙 금융(DeFi, 디파이) 프로젝트에 대해 규제 의사를 수차례 표명해왔다.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지난 8월 “디파이에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같이, 소프트웨어를 작성할 뿐만 아니라 거버넌스를 정하고 수수료를 수취하는 핵심 그룹이 있다”면서 "이 중간에는 유통업자(promoters)와 스폰서를 위한 인센티브 구조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네트워크 참여자들에게 가치 있는 토큰이나 유사한 인센티브로 보상하는 디파이 프로젝트는 아무리 ‘분권’되어 있더라도 규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탈중앙 거래소 중 거래량 기준 1위인 유니스왑이 SEC의 조사를 받으면서 업계에서는 디파이 산업에 대한 SEC의 규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규제 움직임을 인식한 듯 유니스왑랩스는 지난 7월 자사 인터페이스에서 주식 토큰, 파생상품 토큰 등 특정 토큰에 대한 거래 지원을 선제적으로 중단하기도 했다.

영어기사: 김세진 번역, 편집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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