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반정부 시위대, 비트코인 ATM 불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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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함지현 2021년 9월16일 10:23
치보(Chivo) ATM. 출처=나이브 부켈레 대통령 트위터 캡처
치보(Chivo) ATM. 출처=나이브 부켈레 대통령 트위터 캡처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BTC)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항의의 의미로 비트코인 자동입출금기기(ATM)를 불태웠다. 

15일(미국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지 매체와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 게시된 영상들을 인용해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국민들이 비트코인 ATM을 파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정부 시위대는 '민주주의는 판매 상품이 아니다(democracy is not for sale)'는 문구의 팻말을 들고 엘상바도르 공식 비트코인 지갑 '치보(Chivo)'와 연동된 ATM에 불을 붙였다.  

마리오 두란 산살바도르 시장은 "수도 내 헤라르도 바리오스 광장에 설치된 ATM들만 주로 피해를 입었으나, 일부 시위대는 광장의 가구 상점을 불태우기도 했다"고 피해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 14일(미국시간)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전국에 비트코인 ATM 수는 200여개에 달한다"고 집계한 지 하루 만에 이번 폭동이 발생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이 법정화폐로 자리잡는 속도를 올리기 위해 법이 발효된 7일부터 트위터를 통해 '치보'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홍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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