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당국 규제에…코인베이스, 렌드 서비스 출시 포기
코인베이스 주가 장중 5% 이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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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e DiCamillo
Nate DiCamillo 2021년 9월21일 06:01
출처=코인베이스 홈페이지
출처=코인베이스 홈페이지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제에 암호화폐 예치 및 렌딩 서비스 ‘렌드’ 출시를 포기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17일(미국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우리는 출시하기로 했던 유에스디코인(USDC) 연이자(APY) 프로그램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공식 보도자료가 아닌, 지난 6월 렌드 서비스 출시 예고 게시물에 업데이트하는 형식으로 조용히 발표됐다. 

코인베이스 렌드는 USDC 등 암호화폐를 예치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연 4% 수익률을 내세운 상품이다. 최근 미국 SEC는 이와 관련, 코인베이스에 소송을 예고하는 웰스노티스(Wells Notice)를 발부하면서 제동을 걸었다. 

그러자 당시 폴 그레월 코인베이스 최고법률책임자는 "SEC는 평가 기준은 언급하지 않고, 하위와 레브스라는 수십년 된 기준을 통해 우리의 상품을 평가하고 있다고만 말한다”면서 “SEC의 요구대로 개발과정을 수시로 알렸지만 오늘날 우리가 아는 것은 이유도 모른 채 서비스를 무기한 중단하거나 소송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항의한 바 있다. 

당시 코인베이스는 오는 10월까지 렌드 서비스 출시를 보류하겠다고 밝혔지만 최근 미국 각 주에서 블록파이, 셀시우스 등 암호화폐 예치 및 렌딩 서비스 기업에 대한 규제가 이어지면서 결국 출시를 포기했다. 

코인베이스 대변인은 코인데스크의 취재 요청에 6월 게시물 업데이트 내용 외에 추가 언급을 거부했다. 

해당 소식 이후 첫 주식시장 거래일인 20일(미국시간) 오후 3시 코인베이스 주가는 지난 24시간 대비 5.34% 하락한 232.1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금융투자시장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지수가 각각 2% 이상,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BTC)은 8% 이상 하락하는 등 큰 낙폭을 기록했다.

영어기사: 김세진 번역, 편집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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