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가격 급등에 채굴 관련주도 올랐다
“BTC 향후 지지선은 6만6000달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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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김세진 2021년 11월9일 08:12
brian wangenheim/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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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가상자산 가격이 뛰자 가상자산 채굴 관련주도 들썩이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대차대조표 대부분을 가상자산으로 구성한 채굴 관련주가 수혜를 입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BTC 6만6000달러선 터치∙ETH 신고가…가상자산 시장 훈풍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 가격은 지난 8일부터 크게 상승했다.

가상자산 시세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6만2000달러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8일 오전 10시경 단숨에 6만5000달러(약 7696만원)를 뚦었다. 이후 9일 오전 1시경에는 6만6517달러(약 7875만원)를 기록하며 지난 20일 기록한 최고가 6만6930달러(약 7924만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현재 9일 오전 5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6만6032달러선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넘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가격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더리움도 비트코인이 급상승했던 8일 10시경 4600달러대에서 4700달러대를 넘어선 후, 9일 오전 2시경 4795달러(약 567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9일 5시30분 기준 이더리움은 4756달러에 거래되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가상자산 가격도 오르는 추세다. 9일 오전 5시30시 기준 바이낸스코인(BNB)은 일주일 전 대비 19%가량 상승한 647달러에, 솔라나(SOL)는 20% 상승한 244달러에, 리플(XRP)은 15% 이상 상승한 1.26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을 모방한 밈코인 시바이누(SHIB)는 일주일 전 대비 23% 이상 크게 하락했다. 시바이누는 지난달 30일 원조 도지코인의 시총을 넘어서 10위로 안착한지 약 1주일만에 다시 자리를 내줬다. 

 

가상자산 채굴 관련주도 10% 이상 급등…다음은?

전반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상승장에 들어서면서 증시에서 가상자산 채굴 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8일(미국시간) 오후 2시 기준 대표적인 관련주인 마라톤디지털(NASDAQ: MARA) 주가는 20% 이상, 라이벌 기업으로 불리는 라이엇블록체인(NASDAQ: RIOT)은 약 17% 이상 상승했다. 

이밖에 관련주인 그리니지제너레이션(NASDAQ: GREE)은 13%, 허트에잇마이닝그룹(NASDAQ: HUT)은 11%, 비트팜(NASDAQ: BITF)은 12%, 하이브블록체인(NASDAQ: HIVE)은 10%, 클린스파크(NASDAQ: CLSK) 10%, 스페어3D(NASDAQ: ANY)은 8%, 빅디지털(NASDAQ: BTBT)은 7% 가량 오르면서 전반적으로 10% 내외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상승세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를 넘어서면서 수익성이 개선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 비트코인 채굴기업 중 하나인 마라톤디지털은 지난 9월 비트코인 채굴 비용에 대해 1BTC당 약 5612달러며, 모든 채굴 장비를 가동할 경우 마진율은 약 85%라고 밝힌 바 있다.

그레고리 루이스 비티아이지(BTIG) 애널리스트는 리서치노트에 “비트코인당 채굴자의 손익분기점은 5000달러에서 1만4000달러 사이로 추정한다”면서 “현재 채굴 마진이 90% 이상인 상황에서 시장에 자금이 유입됨에 따라 채굴 산업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가격에 대해선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오케이이엑스(Okex) 산하 온체인데이터 연구소 오케이링크의 에디 왕 수석애널리스트는 “7월 이후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꾸준히 증가했으며,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연동 이더리움(WBTC)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강세 신호를 의미한다”고 관측했다.

다만 비트코인이 6만6000달러선을 지속적으로 지지하지 못할 경우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아유시 진달 가상자산 애널리스트는 뉴스비티씨(BTC)에 “6만6000달러선을 확실히 돌파하면 새로운 랠리의 문이 열릴 수 있다"면서도 "이를 넘지 못하면 새로운 하향 조정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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