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씨티그룹
출처=씨티그룹

씨티그룹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100명의 전담 인력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코인데스크US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씨티그룹은 가상자산 분야의 기관 투자가 수요가 늘어난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디지털 자산 전담 부문을 신설하고 관련 기업 투자를 주도하며 가상자산 사업 비중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매체는 또 씨티그룹이 12월1일자로 푸니트 싱비(Puneet Singhvi) 글로벌 마켓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부문 회장을 디지털 자산 부문 기관 투자자 그룹(Institutional Clients Group)의 새로운 책임자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씨티그룹은 “우리는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고객의 요구를 이해하고 우리의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고객들에게) 디지털 자산 상품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 내부 규제 기준을 충족하고 규제 전망을 가늠하기 위해 진화하는 규제 환경과 관련 위험 요소들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씨티그룹은 지난 9월 가상자산 데이터 기업 앰버데이터(Amberdata)의 시리즈A 투자를 주도했다.

엠버데이터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가상자산 거래 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일일 800만건 이상, 5000억달러(약 600조원) 규모 거래를 탐지한다. 앰버데이터는 당시 투자금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거래 분석 관련 연구개발(R&D) 인력을 2배로 늘리고, 관련 사업을 미국 전역 및 해외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엔 대체불가능토큰(NFT), 스테이블 코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등 디지털 자산 분야 전반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에 적극 대처한다며 '디지털 자산 그룹(Digital Assets Group)'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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