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가상자산 시장 진출...코빗에 900억원 투자
SK스퀘어, NXC 이어 코빗 2대 주주 등극
메타버스-NFT 등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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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정인선 2021년 11월29일 09:27
SK스퀘어, 코빗 로고. 출처=코빗
SK스퀘어, 코빗 로고. 출처=코빗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SK스퀘어㈜로부터 9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SK스퀘어는 ㈜NXC에 이어 코빗 지분 35%를 가진 2대 주주가 됐다.

두 기업은 코빗 서비스를 고도화해 가상자산 투자자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또한 메타버스·대체불가능토큰(NFT) 부문 신규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SK스퀘어는 SK텔레콤이 올해 8월 인적분할을 통해 신규 설립한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 전문 투자 회사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ADT캡스·11번가·티맵모빌리티·원스토어·콘텐츠웨이브·드림어스컴퍼니·SK플래닛 등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SK스퀘어가 분사 이후 처음 단행한 전략적 투자다. 

코빗은 향후 SK스퀘어가 보유한 미디어·콘텐츠 관련 계열사와 협업해 시너지를 내고, 이를 통해 신규 고객 확대와 기존 고객 혜택 강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출시한 P2E(Play to Earn) 방식의 메타버스 기반 가상자산 플랫폼 '코빗타운'과 SK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렌드(ifland) 등을 접목해, 메타버스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SK스퀘어 관계자는 "예컨대 이프렌드와 코빗타운을 연동해, 이프렌드에서 바로 가상자산을 구매·거래할 수 있다. 웨이브·플로·원스토어의 콘텐츠 IP를 기반으로 만든 가상자산을 NFT 거래 마켓에서 구매하는 것 또한 가능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빗은 또한 SK그룹 계열사들이 운영하는 전화번호 기반 통합 로그인 서비스와 탈중앙화 신원인증(DID) 기반 간편 인증 서비스 등을 코빗 서비스에 도입해 거래소 이용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같은 서비스를 언제부터 지원할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기반은 이미 마련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3년 7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빗은 지난 2017년 게임 기업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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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걸 2021-11-29 11:41:00
대기업이 손벌인만큼 기술력도 많은 진보가 보여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