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거래소 오픈시, IPO 준비? 리프트 출신 CFO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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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김세진 2021년 12월7일 08:37
출처=오픈시 페이스북 페이지
출처=오픈시 페이스북 페이지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소 오픈시(Opensea)가 승차공유앱 리프트(Lyft) 출신 인사를 영입하고 기업공개(IPO) 계획을 시사했다. NFT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대규모 자금조달을 통해 1위 자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픈시는 브라이언 로버츠 전 리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CFO로 영입했다. 로버츠 CFO는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기업개발총괄, 월마트 인수합병(M&A)팀 총괄을 거쳐 2014년부터 리프트에서 CFO로 근무한 인사다.  

로버츠 신임 오픈시 CFO는 “새롭게 떠오르는 웹3(Web3)와 NFT 부문이 1990년대 중반의 이베이(eBay)를 떠오르게 한다”고 합류 계기를 전했다.

이 같은 오픈시의 결정은 최근 NFT 거래 시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1위 거래소 입지를 다지겠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듄애널리틱스 데이터에 따르면 오픈시는 지난 8월 이후 거래가 급증, 이더리움(ETH) 기반 NFT 거래소 중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픈시는 8월 이후로 NFT 거래건수 매달 평균 100만개 이상, 활성이용자수 매월 27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일일 이더리움 거래량은 10월30일을 제외하고 줄곧 4000만달러(472억원)~1억5000만달러(1773억원)에 이른다. 

2020년 10월 33%에 불과하던 시장점유율은 98.1%까지 늘어났다. 이는 엑시인피니티 등 게임 플랫폼을 제외하고 순수 거래소만 합산한 수치다.

현재 오픈시 외에 코인베이스, 에프티엑스(FTX), 바이낸스 등 중앙화 가상자산 거래소를 비롯해 슈퍼레어, 라리블 등이 이더리움 기반 NFT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오픈시는 향후 기업공개(IPO) 계획을 시사했다. 성장세가 뚜렷한만큼 생존보다는 1위 거래소로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적에서다. 

로버츠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이 회사만큼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가 있을 때 상장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면서 "성장세를 감안할 때 기업공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시는 지난 6월 기업가치로 15억달러(약 1조7730억원)를 평가받으며 1억달러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17일 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오픈시는 100억달러(약 11조8200억원)의 가치를 평가받으며 투자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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