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국적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가 대체불가능토큰(NFT) 패션계의 대세 스타트업 RTFKT('아티팩트’로 발음)를 인수했다.
코인데스크 US는 13일(현지시간) “지난주 금요일 나이키가 패션 스타트업 RTFKT를 인수했다고 트위터에 밝히면서 메타버스에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나이키는 거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인수는 완벽해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RTFKT is now a part of the NIKE, Inc. family. pic.twitter.com/5egNk9d8wA
— RTFKT Studios (@RTFKTstudios) December 13, 2021
RTFKT의 대표적인 제품은 가상 스니커즈 NFT 컬렉션이다. NFT 픽셀 아트 수집 서비스 ‘크립토펑크’의 NFT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3월 디지털 아티스트 푸오셔스(FEWOCiOUS) 협업으로 탄생했고 발매 즉시 완판돼 310만달러(약 37억원)를 벌어들였다.
존 도나휴(John Donahoe) 나이키 최고경영자는 “RTFKT 인수는 나이키의 디지털 혁신을 강화하고 운동선수와 창작자들에게 스포츠와 창의성, 게임, 문화가 결합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걸음”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의 계획은 RTFKT에 투자해 그들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커뮤니티를 성장시켜서 디지털 세계에서 나이키의 영역과 역할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Gm. New kicks with my zombie on them, from @RTFKTstudios pic.twitter.com/S96Wceewrk
— KΞVIN R◎SE (@kevinrose) December 13, 2021
메타버스 패션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NFT 스트리트웨어 프로젝트 크립토키커스(Cryptokickers)는 지난 4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윌슨 챈들러(Wilson Chandler)와 디지털 신발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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