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R·골드만삭스 등 전통 금융권 잡았다...앵커리지, 3.5억달러 투자 유치  
'시리즈D' 투자 받아...기업가치 30억달러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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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김윤경 2021년 12월16일 00:00
출처=앵커리지 디지털 홈페이지
출처=앵커리지 디지털 홈페이지

가상자산 수탁 및 디지털 자산 은행인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이 사모펀드 KKR 등으로부터 3억5000만달러 '시리즈D'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KKR이 가상자산 기업에 직접 지분 투자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9월엔 가상자산 부문 벤처캐피탈(VC)  파라파이캐피털의 대표 펀드 지분을 인수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에 점차 발을 넓히고 있는 모습이다. 

15일(현지시간) 앵커리지에 따르면, KKR은 '차세대 기술 성장펀드II(Next Generation Technology Growth Fund II)'를 통해 이번 투자를 주도했다. 골드만삭스와 블랙록, 페이팔벤처스, 앤드리센 호로위츠, 샘 뱅크맨-프리드(Sam Bankman-Fried) FTX 최고경영자(CEO)의 알라메다 리서치와 함께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GIC도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에서 앵커리지의 기업가치는 3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됐다. 지난 2월 '시리즈C' 단계에서 8000만달러를 투자받았을 때엔 기업 가치가 알려지지 않았다. 

공동 창업자인 디오고 모니카(Diogo Mónica)는 "시리즈C로 투자받은 자금도 아직 쓰지 않았다"고 했는데, 전략적인 성장을 위해 KKR과 골드만삭스 등 더 큰 규모의 금융사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보인다. 

앵커리지는 미국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국가 신탁 허가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아 미국 내 첫 국가 '디지털 자산 은행'이 됐다. 이에 따라 11월에는 OCC에 전국 범위 은행 사업자 전환 신청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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