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라디오쉑 홈페이지
출처=라디오쉑 홈페이지

전자제품 및 하드웨어 판매 유통 체인업체였던 라디오쉑(Radioshack)이 크립토 세계에 진입한다. 

온라인 판매가 대세가 되면서 오프라인 유통점 라디오쉑도 쇠락의 길을 걸었고 지난 2015년에 이어 2017년에도 파산보호를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설립한지 딱 100년째 되는 올해 일대 변화를 꾀하는 것.  

19일(현지시간) 디크립트 등에 따르면, 라디오쉑은 현재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서비스 '라디오쉑 디파이'를 하겠다고 홍보 중이다. 홈페이지와 회사 설명 등을 완전히 바꿨다. 

라디오쉑은 이를 위해 디파이 프로토콜인 아틀라스 USV(Universal Store of Value)와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이 토큰을 구동하는 탈중앙화거래소(DEX)인 스왑(Swap) 거래소로 시작할 계획이다. USV 토큰 보유자는 이 곳에서 다른 토큰과 직접 거래할 수 있으며, 타사 토큰이 이 곳에 직접 유입되는 시스템을 만들어 할인된 USV 토큰으로 교환하겠다는 구성이다. 

라디오쉑 측은 "아틀라스 USV 프로토콜은 보상 위주의 단기 유동성 공급자(LP)가 아니라 장기 보유자"라고 설명했다. 

자체 토큰 'RADIO'도 발행할 예정이라고 디크립트는 전했다. 

라디오쉑은 프랭클린 민트, 모드엘스 스포츠 굿즈 등과 협력, 대체불가능토큰(NFT) 컬렉션도 발행했다. 이 컬렉션은 알렉스 메흐 최고경영자(CEO)의 드로잉과 3차원 디자인, 스포츠 테마 사진 등 74점의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됐으며오픈시(Opensea)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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