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2021년 리뷰 3 –코인베이스와 비트코인 역대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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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anick Dantes, Bradley Keoun
Damanick Dantes, Bradley Keoun 2021년 12월23일 09:23

올 한 해를 돌아보는 가상자산 시황 리뷰 제3편에서는 테슬라의 BTC(비트코인) 시장 참여가 2~3월 가격 상승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지난 4월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직접 상장을 앞두고 시장은 한껏 가열됐지만 상승세는 빠르게 사그라졌다. 


테슬라에서 코인베이스까지...등락을 거듭한 BTC

테슬라가 BTC에 15억달러를 투자했다고 발표한 후 BTC 가격은 2월에 5만달러를 넘어섰다. 

당시 상승장에서 기회를 엿본 한 티셔츠 제작업체는 ‘일론의 촛불’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만들어 19.99달러에 판매했다. ‘촛불’ 모양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불을 지핀 가격 상승의 결과로 비트코인 가격 차트에 나타난 극적인 패턴을 의미한다. 

‘일론의 촛불’ 티셔츠. 출처=DOGE 스토어
‘일론의 촛불’ 티셔츠. 출처=DOGE 스토어

이후 3월, 머스크는 “이제 소비자들은 BTC로 테슬라를 살 수 있다”라는 트윗을 올리며 BTC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머스크의 이 같은 발언으로 BTC는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향해 돌진했다. 

그러나 전문적인 시각에서 보면 당시 BTC는 ‘과매수’된 것처럼 보였다. 이것은 시장의 상승이 너무 멀리, 빠르게 진행되었음을 나타냈다. 또 이 같은 상승으로 새롭게 도달한 임계치는 매수자들의 관심 수준에서 벗어나 있었음을 의미했다. 

이후 BTC는 50일 이동 평균 가격인 3만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때 매수자들의 관심은 다시 증가했다. 

시장 안정화는 거래자들에게 한 가지 신호를 제공했다. 올해 초 2만9112달러에서 출발한 BTC 가격은 더 높게 유지되는 듯했다. 이것은 새로운 낙관론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후 전통적인 금융 매체와 평론가들이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이 임박했음을 보도하면서 BTC 상승세는 재개되었다. 

이후 몇 개월간 BTC 가격은 두 배 이상 상승했고,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극심한 변동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비트코인 일일 가격차트. 출처=코인데스크, 트레이딩뷰
비트코인 일일 가격차트. 출처=코인데스크, 트레이딩뷰


코인베이스 상장

출처=코인베이스 웹페이지
출처=코인베이스 웹페이지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지난 4월14일 CNBC에 출연해 나스닥 직상장에 대해 언급했다. 

그리고 바로 그날, 코인베이스는 'COIN'이라는 티커명으로 나스닥에 직접 상장했다. 

헌터 메르가트 비트스탬프 미국 지사장은 “코인베이스 상장은 디지털 자산 산업의 분수령이 되는 사건”이라며 “빠르게 성숙하는 시장에 더 큰 신뢰를 부여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주식의 시초가는 381달러로 상장 하루 전 나스닥이 발표한 250달러보다 52%나 높게 거래됐다. 그러나 이 가격조차 분석가들이 내놓은 목표 가격보다는 훨씬 낮았다. 일부 목표치는 주당 600달러에 달했다.

코인베이스 주가가 어느 순간 더 상승하지 못한 것은 계속해서 높아지는 가격에 익숙해진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디플레이션처럼 보였다. 

거래 첫 날 장이 끝날 무렵 코인베이스 주가는 342달러로 떨어졌다.

그러면서 BTC 시장도 하락세로 기울기 시작했다. 코인베이스 상장의 뜨거운 열기도 BTC의 2배 상승을 유지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였다. 

BTC는 4월14일 역대 최고가 근처인 약 6만4800달러에서 정체되었고, 이후 빠르게 하락하기 시작했다. 

뜨거운 기대를 모은 코인베이스 직상장은 결국 ‘소문에 사고, 사실에 팔아라’라는 말이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주었다. 돌이켜보면 코인베이스 기업공개(IPO) 날짜는 BTC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날짜와 일치했다. 

이 같은 에피소드는 노련한 투자자와 초보 투자자 모두에게 높은 가격 예측 및 상승세, 코인베이스 상장 같은 이정표가 변덕스럽기로 악명 높은 가상자산 시장의 현실 및 현실적인 평가에 어떻게 정면으로 맞섰는지 신선한 교훈을 제공했다.  


가격

가상자산(한국시간 23일 오전 7시)

● 비트코인(BTC) : 4만8973달러(약 5817만원) +0.8%
● 이더리움(ETH) : 4005달러(약 475만원) -0.1%

전통시장

● S&P500 지수 : +1%
● 금 : 온스당 1805달러(약 214만원), +0.9%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 1.45%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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