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캐나다∙바레인서 가상자산 사업자 승인
캐나다 승인은 2024년까지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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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김세진 2021년 12월28일 08:01
출처=Vadim Artyukhin/unsplash
출처=Vadim Artyukhin/unsplash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최근 캐나다, 바레인 규제당국에서 가상자산 사업 영업 허가를 받았다. 

바이낸스 캐나다 지사인 ‘바이낸스 캐나다 캐피털 마켓(BINANCE CANADA CAPITAL MARKETS INC.)’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캐나다의 연방금융기관인 캐나다 금융거래보고분석센터(FINTRAC)에 금융 서비스 비즈니스(MSB) 사업자로 등록됐다

바이낸스 캐나다 지사는 2021년 12월1일 설립됐으며, 이번 승인으로 2024년 12월31일까지 4년간 캐나다에서 외환 거래, 송금, 가상자산 거래를 수행할 수 있다. 

바이낸스는 27일 바레인중앙은행(CBB)에서도 암호자산 서비스 제공자(Crypto-Asset Service Provider)로 원칙적 승인(In-Principle Approval)을 받았다. 바이낸스는 적절한 시기에 전체 신청 과정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이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압둘카림 하지(Abdulkarim Haji) CBB 인허가 담당 이사는 “바이낸스의 인허가 문제는 형식적인 절차만 남았다"면서 “바이낸스가 본사를 설립하기에 바레인은 이상적인 장소”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낸스는 그동안 본사 위치를 알리지 않는 방침으로 인해 2021년 영국, 네덜란드, 일본, 싱가포르, 이탈리아 등 전세계 국가에서 무허가 운영에 관한 경고를 받으면서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영국 금융감독원(FCA)은 지난 6월 바이낸스에 영국에서 규제하는 범위에 있는 사업 중단 명령을 내렸고 바이낸스에 대해 “효과적으로 관리감독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언급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7월 바이낸스 관련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4곳에 대해 비활성화 등 조치를 취했다.

13일에는 싱가포르가 바이낸스의 라이선스 신청을 철회했으며, 지난 25일 터키의 금융범죄수사위원회(MASAK)은 자금세탁방지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바이낸스의 현지 법인에 약 75만달러(약 8억9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잇따른 규제에 바이낸스는 기존 분산된 운영구조에서 하나의 관할구역에 ‘완전히 규제된 중앙집중식 거래소’를 목표로 내세운 후 세계 각국에서 사업자 승인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바이낸스가 바레인에서 사업자 예비승인을 취득하면서 일각에서는 바이낸스가 중동지역에서 사업 비중을 높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24일 바이낸스는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청(DWTCA)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자산 산업 허브 사업에 가상자산 거래소로서 최초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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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보라 2021-12-28 11:49:05
어느 나라 당국에도 규제 안받으려고 하던데 결국엔 캐나다에서 사업자로 등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