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Art Rache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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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비트코인), ETH(이더리움) 등 시가총액 10위 안의 주요 가상자산이 2022년 새해를 더디게 시작했다.

디크립트는 2일(현지시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SOL(솔라나), LUNA(루나) 등 시총 10위 안의 주요 가상자산 가격은 새해 첫 날 좀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해 이맘때보다는 훨씬 높다”고 전했다.

가상자산 가격 추적 사이트 코인마켓캡은 비트코인 가격이 (보도시점 기준) 지난 7일 동안 6% 이상 떨어졌고 2022년 첫 날에도 1% 이상 떨어진 흐름을 보여줬다.

2일 한 때 비트코인 가격은 4만7000달러(약 5589만원)였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날 가격 3만2780달러(약 3900만원)보다는 높았다고 매체는 비교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틀 뒤 5만2050달러(약 6190만원)로 치솟아 직전 3주 동안의 가격보다 가장 높았다. 이더리움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그러나 지난 7일 동안 7% 가까이 떨어졌다.

같은 기간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마찬가지였다.

SOL와 Polygon(매틱) 가격은 모두 10% 이상 떨어졌고 LUNA 가격은 9% 떨어졌다.

시총 상위의 밈코인 DOGE(도지코인)과 SHIB(시바이누) 가격은 각각 약 9%, 13% 떨어졌다.

디크립트는 “새해에 가상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더디게 오르는 모습이지만 제도권과 기관에서 가상자산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2022년도 2021년만큼 폭발적인 가격 상승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또 “이더리움과 강아지 그림의 밈코인들과 이더리움의 명성에 도전하는 SOL과 AVAX(아발란체) 가운데 누가 2022년의 주역이 될 지 궁금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2022년 가상자산 시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나치게 확신하는 사람의 말은 믿지 말기를 바란다”고 매체는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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