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메타버스 포탈(theportal.to) 첫 화면. 출처=포탈 웹페이지
솔라나 메타버스 포탈(theportal.to) 첫 화면. 출처=포탈 웹페이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미국법인(Binance.US)이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에 사무실을 짓고 있다. 이 플랫폼은 ‘포털(Portals·theportal.to)’이라고 부른다.

코인데스크 US는 9일(현지시간) “바이낸스가 포털 다운타운(Portals Downtown)에 업무 공간을 짓고 있는데 완공되면 여기서 최신 뉴스와 시황 차트를 제공하고 가상 행사도 열 계획”이라고 크리스 룬드(Chris Lund) 포털 커뮤니티 책임자의 트윗을 인용해 전했다.

그는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FTX 미국법인(FTX.US)도 포털에 가상 사무공간을 짓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움직임은 솔라나의 포털이 이더리움 기반 메타버스와 효과적인 경쟁을 벌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매체는 전했다.

기업들이 더샌드박스(The Sandbox),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 등 이더리움의 개방형 메타버스에 관심을 보여 왔지만 최근 상당수 적극적인 메타버스 이용자들은 솔라나의 고속 블록체인을 이용한 메타버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자카리 틴달(Zachary Tindall) 바이낸스 US 대변인은 “우리는 바이낸스 US 커뮤니티가 함께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메타버스에 만들고 있는데 거기는 이용자들의 다양한 모임에 유용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의 계획은 새로운 환경에서 미래 지향적인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한 첫 번째 시도"라고 덧붙였다.

레이디엄(Raydium), 매직이든(Magic Eden), 오디어스(Audius), 본피다(Bonfida) 등 솔라나의 다른 서비스들도 포털에 입주한다.

레이디엄은 솔라나 기반 디파이 서비스, 매직이든은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소다. 오디어스(Audius)는 블록체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이고 본피다는 탈중앙화 거래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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