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출처=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출처=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캡처

“다음은 크립토(가상자산)입니다. 민주당이 정신 못차릴 정도로 몰아치겠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말했다.

이날 오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게임산업 공약을 발표한 뒤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이 가상자산 분야에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셈이다.

이준석 대표는 “이제는 정치권에서 가장 왜곡된 시각을 가지고 바라봤던 영역인 게임입니다”라고 말한 뒤 가상자산을 언급했다.

게임과 가상자산은 2030 유권자들이 적극적인 분야지만 국민의힘은 그동안 공약 등에서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지난 6일 당내 영향력과 선거전략, 공약 등과 관련한 갈등을 해소하고 극적으로 화해한 뒤 윤석열 후보도 게임과 가상자산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오전 디지털자산위원회 설립 방안 정책 포럼에 서면 축사를 보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정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서면 축사는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국민의힘)이 대독했는데 윤석열 후보의 서면 축사 자체가 예정에 없던 일이었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저작권자 © 코인데스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