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금융, 가상자산 수탁 법인 세운다..."3월 말 출범 목표"
디지털 자산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도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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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함지현 2022년 1월18일 18:21
출처=미래에셋금융그룹 웹사이트 캡처
출처=미래에셋금융그룹 웹사이트 캡처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오는 3월 말 출범을 목표로 가상자산 커스터디(수탁)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제도가 허용하는 한 사업 영역을 디지털 자산 프라임 브로커리지(헤지펀드가 자금 운용과 투자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중개하는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18일 코인데스크 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미래에셋금융그룹 혁신추진단은 가상자산 수탁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혁신추진단은 현재 미래에셋증권 산하에 있으며,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싱크탱크 역할을 맡고 있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은 블록체인 기술 기업 및 은행과의 합작투자 방식으로 법인을 세울 계획이다. 금융당국의 자금세탁방지(AML) 가이드라인에 따라 금융사가 가상자산을 직접 수탁할 수 없어서다. 파트너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신설될 합작법인은 기관투자가 전용 수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BTC(비트코인), ETH(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대체불가능토큰(NFT) 관련 금융상품은 아직 구상 중인 단계다. 

향후 프라임 브로커리지 사업으로의 확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 하지만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선보이기 전 법적 검토를 면밀히 할 계획이다. 

가상자산을 활용한 대출이나 펀드 상품 출시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 

지난 2020년 12월 KB국민은행을 시작으로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등 굵직한 시중은행들이 가상자산 수탁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은행이 아닌 금융사가 수탁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비은행 금융사는 은행보다 더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운영한 역량이 있는 만큼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수탁 법인은 다른 법인들과 차별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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