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시, 법정화폐 거래 모색한다…디파이 프로젝트 ‘달마’ 인수
인수 가격은 공개 안 해...1.1억~1.3억달러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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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김세진 2022년 1월19일 07:31
출처=오픈시
출처=오픈시

이더리움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소 오픈시(OpenSea)가 법정화폐 거래 기능 추가를 검토한다.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프로젝트 달마(Dharma)를 인수, 이들의 기술 인력을 활용해서다. 

18일(현지시간) 오픈시는 달마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공식 발표는 악시오스가 해당 소식을 보도한지 약 2주만에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인수가는 약 1억1000만~1억3000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시는 최근 133억달러(약 15조8602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대표적인 이더리움 기반 NFT 거래소다. 오픈시가 이번에 인수한 달마는 탈중앙 거래소(DEX) 유니스왑에서 거래되는 토큰을 직불카드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던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지갑 프로젝트다. 

오픈시는 이번 인수로 달마의 나다브 홀랜더(Nadav Hollander) 최고경영자(CEO)를 자사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한다. 달마가 법정화폐 거래 부문에서 편리한 사용자경험(UX)을 구축한 노하우를 자사 서비스에 적용, 오픈시의 거래 기능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오픈시 관계자는 더블록에 “법정화폐 옵션을 포함해 새롭고 접근이 용이한 구매 수단을 도입하는게 회사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달마 서비스는 30일 이후 운영을 종료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2월18일 이전에 지갑에서 자금을 인출해야 한다. 

오픈시는 NFT 열풍이 시작된 이래 줄곧 거래량 1위를 기록했으나, 최근 관련 산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희망 구매가격 추가 기능, 각종 보상 제도를 내건 신생 NFT 거래소 룩스레어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이에 NFT 거래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법정화폐 거래 지원을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댑레이더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룩스레어는 33억달러(약 3조9352억원) 거래량을 기록하면서 10억달러(약 1조1925억원)를 기록한 오픈시를 제쳤다. 18일 더블록 데이터에서도 오픈시는 2021년 1월 거래량 23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순항했지만 룩스레어는 이보다 앞서고 있다

데빈 핀저 오픈시 공동창업자 및 CEO는 "나다브 신임 CTO와 함께 기술 안정성 및 제품 가동시간을 개선하는 동시에, 충성도 높은 커뮤니티와 보상 시스템으로 이뤄진 웹3 메커니즘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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