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wiganparky0/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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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소식

 

1. 크로스체인 프로토콜 웜홀, 랩이더리움 12만개 탈취당해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서로 다른 블록체인 메인넷 간 자산 전송을 지원하는 크로스체인 프로토콜 웜홀에서 3억2600만달러(약 3912억원) 상당의 이더리움이 탈취당했다. 

웜홀 측은 3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랩이더리움(wETH) 12만개를 탈취당했다"면서, "수시간 내로 손실분을 보충하기 위한 이더를 충당해 네트워크를 복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데스크US는 "솔라나 메인넷으로의 이더리움 전송이 지원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만큼 이번 해킹이 디파이 영역에 적지 않은 충격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2. 그레이스케일, 가상자산 기업 주가 지수 추종 ETF 출시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가상자산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그레이스케일 퓨처 오브 파이낸스 (티커 GFOF)' ETF를 출시했다

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가 시작된 GFOF ETF는 블룸버그 그레이스케일 퓨처 오브 파이낸스 지수를 추종한다. 

지난달 출시된 블룸버그 그레이스케일 퓨처 오브 파이낸스 지수는 미국 안팎의 디지털 자산 관련 기업 22곳의 주가를 추종한다.

 

3. 인도, 가상자산 소득세 30% 물린다

인도 정부가 가상자산·대체불가능토큰(NFT) 투자 소득에 30%의 세금을 부과하기로 하면서, 가상자산 제도화 대열에 합류했다. 

워싱턴포스트(WP)의 2일 보도에 따르면, 니르말라 싯타라만 인도 재정장관은 지난 1일 "최근 가상자산 거래가 눈에 띄게 증가해, 정부가 세금을 거두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과세 배경을 설명했다.

인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와지르엑스는 지난해 이용자 수 1000만명, 거래액 430억달러를 기록했다. 

니르말라 장관은 또한 인도 중앙은행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루피'를 직접 개발해 오는 2023년 4월까지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4. 구글 모회사 알파벳 "블록체인 기술 도입 검토"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검토한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책임자는 1일 실적 발표에서 "광범위한 응용프로그램을 갖춘 블록체인 기술을 흥미롭게 보고 있다"면서 "해당 분야를 면밀히 관찰하고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다르 피차이는 특히 오픈소스 서비스 확장을 위해 웹3 개념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파벳은 또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대항마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에 주목하고 있다. 

 

5. 솔라나랩스, 코인 결제 솔루션 '솔라나페이' 출시

블록체인 플랫폼 솔라나를 개발한 솔라나랩스가 가상자산 결제 솔루션 '솔라나페이'를 3일 출시했다.

솔라나페이 가맹점에선 USDC, SOL, FTT 등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결제가 가능하다. 

세라즈 쉬어 솔라나랩스 결제 사업 팀장은 "솔라나의 저렴한 수수료로 소비자의 거래 비용과 위험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솔라나페이 개발엔 솔라나랩스뿐 아니라 USDC 개발사 서클, 결제 기업 체크아웃닷컴, 솔라나 웹·모바일 지갑 팬텀, 가상자산 거래소 FTX 등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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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한겨레신문 정인선 기자입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년여간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블록체인, 가상자산, NFT를 취재했습니다. 일하지 않는 날엔 달리기와 요가를 합니다. 소량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클레이(KLAY), 솔라나(SOL), 샌드(SAND), 페이코인(PCI)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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