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다256이 자사의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플랫폼 루니버스를 토대로 하는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사이펄리(CYPHR.LY)'를 올해 2분기 오픈할 계획이다.
람다256은 25일 유튜브에서 '루니버스 NFT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람다256의 루니버스 담당 팀이 NFT 트렌드와 사례를 소개하고 NFT 발행 방법을 안내하는 자리였다.
박광세 람다256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글로벌 결제와 창작자들을 위한 정산, 라이브 NFT(외부에서 NFT 원본에 대한 신뢰할 만한 정보를 받아서 NFT에 반영하는 기능)를 추가한 '사이펄리'를 2분기 출시한다"며 "루니버스의 멀티체인 브릿지, 비중앙집권형(Non-custodial) 지갑 등의 기능을 그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루니버스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NFT 마켓의 백엔드도 지원한다. 루니버스 기술을 통해 누구나 가스비(일종의 네트워크 수수료) 없이 업비트 NFT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루니버스는 NFT가 원본인지 확인할 수 있는 해시데이터를 NFT의 메타데이터로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루니버스의 '베리파이 NFT' 서비스로 토큰의 위변조 여부도 점검할 수 있다.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능도 제공한다. NFT 개발자들이 루니버스를 통해 NFT 프로젝트에 필요한 사이드체인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루니버스는 스마트 계약 개발·배포, 서명 관리, 지갑 관리, 소유권 이전 데이터 확인 등의 NFT 발행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선보이고 있다. 블록체인을 모르는 사람도 루니버스 민팅 툴로 손쉽게 NFT를 발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박광세 COO가 꼽은 루니버스의 최대 강점은 '친환경'이다.
박 COO 발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연간 전력 소모량은 143테라와트시(TWH), 이더리움은 87TWH인 반면, 루니버스는 0.000008TWH다. 이더리움의 연간 전력 소모량은 1100만 가구의 전력 소모량에 맞먹을 정도로 크지만, 루니버스의 소모량은 1가구의 전력 소모량에 불과하다.
그는 "루니버스가 채택한 합의 알고리즘 권한증명(PoA)으로 전력 소모량을 줄인 만큼, 루니버스의 NFT는 '그린 NFT'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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