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서울옥션이 양사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아트뱅킹과 아트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출처=하나은행
하나은행과 서울옥션이 양사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아트뱅킹과 아트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출처=하나은행

하나은행이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과 협업해 미술품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체불가능토큰(NFT) 아트·메타버스 관련 신사업을 발굴한다.

하나은행은 서울옥션과 '차별화된 아트뱅킹과 아트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술과 자산관리를 결합해 다른 금융사와 차별화된 '아트뱅크' 이미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제휴 및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 미술품 매매 및 거래 연관 비즈니스
  2. 미술품 시장 컬렉션 자문
  3. 미술품 담보대출
  4. NFT·메타버스 플랫폼 등 아트 연계 신사업 발굴
  5. 미술 관련 교육, 커뮤니티 운영

하나은행은 우선 미술품 구매에 관심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자문 및 구매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상반기에 출시될 은행 수장고 공간을 활용해 고객 소유 미술품을 보관·전시한다.

또한 프리미엄 자산 관리 브랜드인 클럽원 PB센터의 공간을 활용해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고객에게 미술 문화 교육을 제공하는 등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금융을 뛰어넘어 자산가부터 MZ세대까지 모든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맞춤형 아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트뱅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0년 서울옥션 강남센터에 '아레테큐브 골드클럽'을 열었다. 고액 자산가와 미술품 수집가를 대상으로 미술과 금융을 결합한 '아트 펀드' 관련 자문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고액 자산가의 자녀 세대에게 문화·예술 교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정인선 한겨레신문 정인선 기자입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년여간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블록체인, 가상자산, NFT를 취재했습니다. 일하지 않는 날엔 달리기와 요가를 합니다. 소량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클레이(KLAY), 솔라나(SOL), 샌드(SAND), 페이코인(PCI)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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