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산지다오 최고 기부자?‥우크라 기부 가상자산 2000만달러 돌파
우크라이나DAO는 400만달러 가까이 모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세진
김세진 2022년 3월1일 07:47
2월 우크라이나 기부 가상자산 현황. 출처=엘립틱
2월 우크라이나 기부 가상자산 현황. 출처=엘립틱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에 보내진 가상자산 기부액이 약 2000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분석 기업 엘립틱(Elliptic)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와 군대를 지원하는 시민단체(NGO)들은 28일 오후 2시 30분 기준 2만4000건 이상의 가상자산 기부를 통해 약 2280만달러(약 274억원) 상당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한 NGO의 경우 BTC(비트코인) 단건 기부액이 300만달러에 달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가상자산 모금지는 우크라이나 정부다. 지난 26일 우크라이나 정부는 자국 소유 트위터 계정에 가상자산으로 기부를 받는다는 트윗을 게시했다. 블록체인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30분 기준 해당 트윗에 게시된 비트코인 주소는 약 650만달러를, ETH(이더리움) 주소는 약 635만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최고 단일 기부액은 약 186만달러다. 엘립틱은 해당 금액이 줄리안 어산지 위키리크스 창시자의 석방 기금 마련을 위한 대체불가능토큰(NFT) 판매에서 나온 자금인 것으로 추정했다. 

우크라이나 밖에서는 '우크라이나 다오(DAO, 탈중앙화조직)'를 중심으로 가상자산 모금이 진행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DAO는 우크라이나 군대를 지원하는 NGO 컴백 얼라이브의 모금이 중단되자, 러시아 예술단체 푸시 라이엇의 창립 멤버인 나데즈다 톨로코니코바가 투자 단체 플리스르DAO(PlesrDAO), NFT 스튜디오 트리피 랩스와 함께 설립한 DAO다. 

우크라이나 DAO는 28일 오전 7시40분 기준 400만달러에 달하는 가상자산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은 자금을 컴백 얼라이브에 보낼 계획이다. 앞서 미국 창작자 후원 사이트 패트론은 컴백 얼라이브가 후원금으로 군사장비를 구매한 것을 이용약관 위반 행위로 해석, 이들의 모금 행위를 정지시켰다. 

우크라이나DAO 아이디어를 착안한 활동가 아로나 셰브첸코(Alona Shevchenko)는 “DAO 형태로 기부를 받으면 국제적으로 관심을 끌고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면서 “블록체인의 힘을 활용해 현실 세계에서 변화를 만드는 것이 바로 이 DAO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가상자산 기부가 늘어나면서 기부를 빙자한 사기 행위도 늘고 있다. 엘립틱은 “현재 상황을 악용한 사기성 가상자산 모금행위를 다수 식별했다”면서 기부자들에게 주의를 요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주말 3만7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가 상승하기 시작, 한국시간 29일 4만1000달러를 돌파했다. 로랑 크시스 CEC캐피털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스페셜리스트는 코인데스크US에 “투자자들이 최근 신뢰를 구축한 비트코인에 더 큰 베팅을 하고 있다”면서 “4만1000달러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적 신호가 강력하다”고 전망했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 걸 2022-03-01 12:13:14
우크라가 코인고래로 되기전에 전쟁 빨리 끝나라. 이사태에 사기주소로 돈 벌려는건 제일 앞 전선에 세워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