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lechenie-narkomanii/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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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소식

 

1. 예견된 고물가 비트코인 하락세…"시장은 연준을 기다린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대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 통화당국이 긴축정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가상자산 가격은 추세전환 없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2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7.9%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82년 이후 40년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라고 보도했다.

오는 FOMC에서 실제로 금리인상 등 긴축정책 시행이 확정될 경우 당장 가상자산 가격은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 스트라이프서 다시 가상자산 결제 된다

미국의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Stripe)가 10일 가상자산의 구매 및 저장, 결제 등이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스트라이프는 가상자산의 거래와 온램프(on-ramp: 법정화폐에서 가상자산으로 환전하는 과정), 지갑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한편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플레이스 기능도 지원한다. 또 고객확인(KYC)과 같은 컴플라이언스 워크플로우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툴(tool), API 등을 제공하는 제품군을 발표했다.

스트라이프는 지난 2014년 가상자산을 지원했다가 "결제 수단으로서의 쓸모가 적다"며 2018년 서비스를 종료했었다.

 

3. 미 의회, 중국 디지털 위안 견제 법안 통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개발 중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일명 '디지털 위안'의 파급력과 랜섬웨어 공격 등을 견제하기 위한 법안이 미국 의회를 통과했다. 

현지시간 9일 미 상원에서는 디지털 위안이 국가 안보에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미칠 위험 요소를 각각 분석해 보고서를 펴낼 것을 정부에 요청하는 내용의 법안이 통과됐다.

주요 인프라 시설에 의한 랜섬웨어 결제가 일어날 경우 사이버안보 및 인프라 안보국이 24시간 안에 보고해야 할 의무를 도입하는 법안도 이날 함께 통과됐다. 

 

4. 캐나다 경찰, 랜섬웨어 배포자로부터 2800만달러 상당 비트코인 압수

랜섬웨어 공격으로 비트코인을 탈취한 남성이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송환됐다. 

퀘벡 출신의 34세 남성인 세바스찬 바숑 디자르뎅은 지난 2020년 샌프란시스코 대학을 비롯한 여러 미국 기관을 상대로 수십 건의 랜섬웨어 공격을 저질렀다. 그는 데이터 접근권을 돌려주는 대가로 2000개가 넘는 비트코인을 취득했다.

캐나다 경찰국은 지난 1월 퀘벡 주의 자택에서 세바스찬을 체포하고, 비트코인 719개(약 2800만달러 상당)와 79만 캐나다 달러의 현금을 몰수했다고 밝혔다. 

5. 무비블록(MBL), 역 프리미엄 현상 심화…"해외가 20% 이상 비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상장된 MBL(무비블록)이 바이낸스 시세와 20% 이상 벌어져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MBL는 10일 오후 4시40분 업비트 웹사이트에서 9.31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바이낸스에서 MBL 가격은 0.009181달러(11.28원)로 업비트보다 약 21% 비쌌다. 빗썸에선 8.87원으로 바이낸스와 가격 차이가 27%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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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한겨레신문 정인선 기자입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년여간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블록체인, 가상자산, NFT를 취재했습니다. 일하지 않는 날엔 달리기와 요가를 합니다. 소량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클레이(KLAY), 솔라나(SOL), 샌드(SAND), 페이코인(PCI)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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