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바이낸스 블로그 캡처
출처=바이낸스 블로그 캡처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가 로닌 체인 해킹을 당한 스카이 마비스를 돕기 위한 자금 1억5000만달러(약 1827억원) 모금을 주도한다. 스카이 마비스는 플레이 투 언(P2E) 대표 주자 액시 인피니티 개발사다.  

6일 바이낸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애니모카 브랜드, a16z, 다이어레틱(Dialectic), 패러다임(Paradigm), 엑셀(Accel) 등이 참여한 '로닌 브리지 자금 복구' 투자를 주도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말 로닌 체인의 검증자 노드 키를 획득한 한 해커가 6억1500만달러(약 7450억원) 상당의 ETH(이더리움)과 USD코인(USDC)를 갈취했다. 로닌 체인은 스카이 마비스가 액시 인피니티의 게임 속도를 높이고자 추가한 보조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이번 투자는 로닌 체인 해킹 피해자 전부에게 배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로닌 체인은 업데이트와 감사를 받고 있어 이용이 불가능하다. 이에 바이낸스는 대신 ETH/USDC 거래쌍의 입출금을 개설해 이용자들을 돕고 있다.

자오 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액시 인피니티가 바이낸스 런치패드에서 출발해 엄청난 성공을 거두는 것을 봐왔고 앞으로도 개발사 스카이 마비스가 가상자산 산업에 많은 가치를 가져오리라 믿는다"며 "스카이 마비스가 최근 발생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그들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응웬 탄 쭝(Nguyen Thanh Trung) 스카이 마비스 CEO는 "향후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사용자의 자금을 상환하고 엄격한 내부 보안 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바이낸스의 지원을 토대로 비상 시간표에 따라 네트워크 검증자를 5개에서 21개로 확장해서 네트워크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함지현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라는 명언을 알면서도 늘 반대로 하는 개미 투자자이자 단타의 짜릿함에 취해 장투의 묵직함을 잊곤 하는 코린이입니다. 저와 같은 사람들이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게끔 시장 이슈를 보다 빠르고 알차게 전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투자의 대부분은 BTC(비트코인)와 ETH(이더리움)입니다. 현재 이더리움 확장성 개선 프로젝트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OL(솔라나), ROSE(오아시스 네트워크), AVAX(아발란체), RUNE(토르체인) 등에 고등학생 한 달 용돈 수준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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