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함지현/코인데스크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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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이용자들이 앞으로 게이트아이오에서 업비트로 가상자산을 보낼 수 없게 된다.

업비트는 14일 웹사이트를 통해 20일 오후 6시 이후 게이트아이오를 위험 평가 통과 거래소 목록에서 제외한다고 공지했다.

업비트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3월25일부터 트래블룰(Travel Rule, 자금이동규칙)을 시행하고 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와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명단과 자체 기준을 토대로 다른 거래소의 자금세탁 위험성을 평가한 후 100만원 이상의 가상자산 입출금을 지원하고 있다. 

공지사항에 따르면, FATF 이행 취약 국가 소속인 점과 자금세탁방지(AML) 고위험 여부가 추가 확인된 결과, 게이트아이오 입금을 반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게이트아이오가 위험 평가 통과 거래소 목록에서 제외되면서 이용자들은 20일 오후 6시부터는 게이트아이오를 통한 입금 신청을 할 수 없다. 이후 입금 건은 반환 대상에 포함되며 반환 절차를 통해 돌려받을 수 있다. 해당 시점 이전에 진행된 입금 건은 입금 출처 소명 절차를 완료한 후에야 반영된다. 

트래블룰 시행 이후 업비트 이용자들은 게이트아이오에서 가상자산을 받는 것만 가능했다. 이달 9일 기준 게이트아이오는 '입금만 가능한 가상자산사업자(VASP)' 리스트에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비트의 이번 공지로 인해 게이트아이오와의 입출금 전부가 당분간 중단된다. 

이로써 업비트의 입금만 가능한 VASP 리스트는 ▲오케이코인 ▲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 프로 ▲크립토닷컴 ▲비트프론트 ▲빗뱅크(Bitbank.cc) ▲크라켄 ▲비트렉스 ▲FTX US ▲하루 인베스트 ▲비트겟 총 11곳이다.

계정주 확인 서비스를 통해 입·출금이 모두 가능한 해외 VASP는 ▲바이낸스 ▲바이비트 ▲FTX ▲오케이엑스 ▲비트멕스 ▲업비트 싱가포르 ▲업비트 인도네시아 ▲업비트 태국 총 8곳이다.

함지현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라는 명언을 알면서도 늘 반대로 하는 개미 투자자이자 단타의 짜릿함에 취해 장투의 묵직함을 잊곤 하는 코린이입니다. 저와 같은 사람들이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게끔 시장 이슈를 보다 빠르고 알차게 전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투자의 대부분은 BTC(비트코인)와 ETH(이더리움)입니다. 현재 이더리움 확장성 개선 프로젝트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OL(솔라나), ROSE(오아시스 네트워크), AVAX(아발란체), RUNE(토르체인) 등에 고등학생 한 달 용돈 수준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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