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4시간 가격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비트코인 24시간 가격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BTC(비트코인)는 최근 3개월 가격의 중위 값인 4만달러 부근에서 안정세를 보였다. 

일부 분석가는 지난 2~3월에 발생한 것과 유사한 짧은 반등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BTC는 이번 달 약세로 마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대부분 가상자산은 혼조세를 보이며 거래자들 사이에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증명했다. ETH(이더리움)도 최근 3개월 가격의 중위 값인 3000달러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ETH는 이번 달 현재까지 13%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SOL(솔라나)과 DOGE(도지코인)는 각각 11%, 4% 하락했다.

뉴욕 증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모두 3개월 거래 범위 저점에 머물렀으나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가상자산보다 변동성이 낮다는 걸 의미한다.

가격

가상자산(한국시간 29일 오전 9시25분)

● 비트코인: 3만9924달러(약 5082만원) +2.86%
● 이더리움: 2945달러(약 374만원) +3.29%

전통시장

● S&P500: 4288 마감 +2.48%
● 금: 온스당 1896달러(약 241만원) +0.53%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2.86%

현재로서는 안정적인 BTC 블록체인 활동

BTC 가격은 작년 11월 6만9000달러 최고점 대비 40% 하락했지만, BTC 블록체인 활동은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블록체인 거래 활동이 가상자산 가격 변화를 주도하거나 이에 반응할 것인지의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일부 분석가는 지금의 높은 거래 활동이 BTC 펀더멘털(블록체인 사용)의 와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래 차트는 크립토퀀트가 제공한 BTC 일일 전송량이다. 과거 평균보다 높을 때 거래 활동과 평균보다 낮을 때 거래 활동을 비교하고 있다. 30일 이동 평균은 가격 하락과 함께 거래 활동이 감소한 2018년 약세장과 달리 높은 범위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BTC 일일 전송량. 출처=크립토퀀트
BTC 일일 전송량. 출처=크립토퀀트

그러나 모든 지표가 네트워크 강도의 지속적 강세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다음 차트는 글래스노드의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한 BTC 네트워크의 활성 주소 수를 나타낸다. 해당 수치는 성공한 거래 건수만 계산한 것으로 30일 지수 이동 평균을 적용했다.  

활성 주소 수는 BTC가 약 4만9700달러에 거래되던 작년 5월 13일 최고치를 넘지 않았다. 

BTC 활성 주소 수. 출처=글래스노드
BTC 활성 주소 수. 출처=글래스노드

알트코인 소식

■ 코인베이스, NFT 거래소 베타 버전 출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지난주 마침내 NFT(대체불가능토큰) 거래소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이로써 일부 초기 활동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가상자산 분석 사이트 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NFT 거래소는 지난 20일 출시 이후 총 900건 미만의 거래를 나타냈다(해당 데이터는 코인베이스가 마켓플레이스의 백엔드 지원을 위해 선보인 제로엑스 프로젝트를 통해 라우팅된다).

DOGE 고래들 거래, 3개월 반 만에 최고치 도달: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는 DOGE 보유자를 대거 활성화시켰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최근 DOGE 고래의 숫자는 물론 이들의 거래가 급증했다. 10만달러 가치 이상의 거래 건수는 25일 2440건으로 증가해 1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디파이 거래 플랫폼 해쉬플로우, 새로운 기능 출시:

디파이 거래 플랫폼 해쉬플로우가 블록체인 간 연결해주는 도구 없이 스왑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해쉬플로우는 “전문적인 마켓메이커가 토큰 가격을 결정하는 RFQ 모델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해쉬플로우의 경쟁 업체들은 자동화된 마켓메이커(AMM)를 사용해 거래를 촉진하지만, 대규모 AMM 거래는 큰 폭의 가격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 

영어기사: 최윤영 번역, 임준혁 코인데스크 코리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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