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CNN 다큐멘터리 출연한 일론 머스크. 출처=CNN
1999년 CNN 다큐멘터리 출연한 일론 머스크. 출처=CNN

4월25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가 440억달러(약 55조원)에 트위터를 인수하는 데 성공하면서 코인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그간 트위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 왔습니다. 특히 그는 '도지파더'로 불리며 트위터를 DOGE(도지코인)의 홍보 수단으로 적극 활용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머스크의 트윗(Twit ⋅트위터의 게시글) 하나에 도지코인을 비롯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다 보니 코인 투자자라면 머스크의 트위터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머스크가 트위터 계정을 개설한 2010년부터 코인과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해왔는지 그의 코인에 대한 인식과 심경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트윗을 정리했습니다.

그의 트위터에 대한 무한한 애정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0년 6월5일
머스크는 "이게 진짜 제 계정입니다"라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자신을 사칭하던 계정을 주의할 것을 당부하면서 자신의 트위터 활동 시작을 알렸습니다.

∎2017년 11월27일
머스크는 커뮤니티에 도는 자신이 비트코인 창시자라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몇 년 전 지인이 내게 25BTC(비트코인)을 보냈지만 어딨는지 모른다"고 일축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2018년 2월22일
다음 해 머스크는 다시 한번 자신은 지인이 보낸 25BTC를 제외하고 "나는 정말로 0개의 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트위터에 답글을 남겼습니다.

∎2018년 10월23일
머스크는 코인에 대한 관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 하나 사실래요?"란 글과 함께 비트코인을 상징하는 'B' 철자가 그려진 옷을 입은 여성이 손을 흔드는 그림을 올렸습니다.

∎2019년 4월2일
머스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코인은 DOGE이다. 정말 멋진 코인이다"라고 말하며 DOGE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2019년 4월29일
이날 오전 10시15분 머스크는 "이더리움"이라고 짧게 글을 올리고 7분 뒤 "농담(JK)"이라고 자신의 글에 다시 답글을 남겼습니다.

∎2019년 5월16일
조앤 롤링 해리포터 작가가 트위터에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컴퓨터 어쩌고저쩌고(Blah Blah) 말하지만 이해는 안 된다."라고 올리자, 머스크는 "정부 중앙은행이 대량으로 통화를 발행하면서 비트코인 인터넷을 만들고 있습니다. 현금이 훨씬 안전해 보이네요"라고 답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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